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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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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의 한낮
땡볕아래 찾아간
정의당 대구시당지부

여러 명 들어서기도
좁은 사무실 한 칸

영정속 그가
나를 보고 웃는다.

나는 눈물만 솟구치는데
그는 예의
순진한 미소만 짓는다.

나팔꽃처럼 환하게
동글동글 유머 날리던
그가 우리 곁을 떠났다.

시대의 나팔수 였던 그가......

문상온 내게 준 그의 답례품은
돌돌만 유서 한장
그리고 생수 1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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