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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정광용 회장이 지난 2017년 4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앞에서 조사를 받기 전 박사모 회원들에게 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정광용 회장이 지난 2017년 4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앞에서 조사를 받기 전 박사모 회원들에게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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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을 전략이 있다. 발표는 28일 대구 팔공산에서 하겠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광용 회장은 17일 이같이 밝혀왔다.

박사모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정책위원장으로 있는 대한문포럼과 함께 오는 28일 오전 10시 대구팔공산  방짜유기 박물관에서 정광용 회장 석방 후 첫 행사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보수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박사모 측은 "정광용 회장의 구속으로 박사모 회원들은 아파하고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했다. 기나긴 침묵이었다"면서 "그러나 드디어 정광용 회장이 석방되고 첫걸음을 걷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팔공산에서 보수 우익의 두 거두 정광용 회장과 김진태 의원이 웅비의 기지개를 펴고 우리 님(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사모는 모임 결성 후 지금이 최고의 고난이며 이 중에 다시 내딛는 첫 발자욱이라는 점과, 정광용 회장과 김진태 의원이 보수우익의 리더가 부재한 현실에서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광용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 누가 누구에게 돌팔매질을 할 수 있나"면서 "우리와 성향이 같은 동지들과, 보수가 결집해 억울함을 풀어야 한다. 전략이 있다. 28일 팔공산에서 제시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파면 결정 당일인 2017년 3월 10일 반대 집회를 열고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그해 5월 구속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5월 2심에서 집행유예 형을 받고 석방됐다.


태그:#박사모,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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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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