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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댓글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첫번째 공식 브리핑을 하고 있다.
 드루킹 댓글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첫번째 공식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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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허익범특별검사팀(특검)이 추가 은닉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16일 오후 브리핑에서 "금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소재 컨테이너 창고 한 동에 대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창고는 일당들이 댓글조작을 벌인 장소인 느릅나무 출판사로부터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50평 규모의 창고에는 4~5m 선반 위에 이삿짐 박스 형태의 물건이 다량 보관돼 있다. 현재 최득신 특검보 지휘 하에 16명이 투입돼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공모 회원으로부터 진술 확보"

이날 압수수색은 드루킹이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게 계기가 됐다.

박 특검보는 "지난번 7월 10일 느릅나무 출판사(속칭 산채) 현장조사에서 금년 6월 중순 경 경공모 회원들이 산채 물건들을 옮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라면서 "이후 경공모 회원의 주거지 압수수색과 회원 조사 과정에서 물건을 이동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장소를 밝혀냈다"라고 전했다.

'해당 물건들 중 혐의와 관련된 유의미한 자료가 있느냐'는 물음에 박 특검보는 "그렇다"라면서 "구체적으로는 압수물을 분석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10일 현장조사 때는 느릅나무 출판사 1층 쓰레기더미에서 댓글조작에 활용된 걸로 의심되는 휴대전화 21개와 유심(USIM) 53개를 발견했다.

이와 관련 박 특검보는 "휴대폰을 압수수색하고도 킹크랩(댓글조작 시스템) 작동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그동안 확정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확보한 유심카드를 통해 특정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관련자를 소환해 유심칩을 나눠준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지시를 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특검은 경공모에서 회계를 담당한 '파로스' 김아무개씨를 소환해 자금 출처와 정치권에 금품을 공여한 의혹을 조사했다.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아보카' 도아무개 변호사도 같은 날 오후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드루킹 일당의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허익범특별검사팀이 16일 오후 추가 은닉 자료 확보를 위해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를 압수수색 중이다.
 드루킹 일당의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허익범특별검사팀이 16일 오후 추가 은닉 자료 확보를 위해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를 압수수색 중이다.
ⓒ 허익범특검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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