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1일 대구 경기에서 SK가 홈팀 삼성을 5-1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이 승리로 같은 날 한화에게 패한 3위 LG를 0.5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3안타 3타점로 맹활약한 김동엽이었다.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동엽은 1회초 2사 2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3회초 2사 1, 2루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5번 이재원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동엽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 SK 김동엽의 최근 3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올시즌 SK 타선의 간판 4번타자는 로맥이다. 하지만 홈런 단독 선두(25개)를 달리던 최정이 목 부분 담 증세로 3일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타순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최근 3경기 모두 4번 타자로 출장한 김동엽은 이 기간 11타수 5안타 4타점 타율 0.455로 힐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다 유턴해 2016년 신인 지명을 통해 입단한 김동엽은 3년차 시즌인 올해 홈런 18개와 타율 0.272 OPS 0.846를 기록하며 지난해 이상의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타격 기복이 단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 좋은 흐름을 타면 거침없는 활약을 보이는 타자다.

22일 김동엽이 상대할 KT 선발은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다. 사이드암에 강한 타자가 많은 SK를 상대로 올 시즌 ERA 11.25로 극히 부진했기 때문에 SK 타선의 맹타가 예상된다.

김동엽은 올 시즌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24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영표를 상대로도 올 시즌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4번타자로 나서서 매경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는 김동엽이 SK의 연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6월 22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6월 21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관련 기사] [체크스윙] 호잉이 계속되면 한화는 가을야구 간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