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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군수가 축하꽃다발을 받고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가 축하꽃다발을 받고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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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자유한국당) 충남 예산군수가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14 6.4 지방선거에 이어 6.13 지방선거에서도 경쟁자인 고남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추격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렸다.

황선봉 당선자는 개표결과 관외사전투표를 제외한 12개 읍면에서 모두 승리하며, 유효투표수 4만2948표 가운데 2만5679표(59.79%)를 득표해 당선했다. 반면 고 후보는 1만7269표(40.20%)를 얻는 데 그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황 당선자는 "다시 한 번 예산군수로 일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을 섬기며 예산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들게 약속한 117개 공약을 빠짐없이 실천하겠다"라며 "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노후가 편안할 수 있도록 섬김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무엇보다 예산발전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예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자신이 당선된 이유로 '인물론'을 꼽았다. 그는 "전국적으로 보수 진영이 참패하는 결과 속에서도 제게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정당보다는 일 잘할 수 있는 인물을 보고 선출해주셨기 때문"이라면서 "선거기간 저와 선의에 경쟁을 벌인 고남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충남도의원선거에서도 한국당이 '싹쓸이'를 했다. 이전 선거들과 달리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지만, 한국당 후보들을 넘어설 정도로 '민주당 바람'이 불진 않았다.

1선거구는 한국당 방한일(1만2257표, 53.02%) 후보가 민주당 임춘근(1만860표, 46.97%) 후보를 1397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선거구는 현직인 한국당 김기영(9974표, 52.30%) 도의원이 민주당 전병성(9095표, 47.69%) 후보를 제치고 내리 5선을 기록했다.

예산군의원선거는 역대 처음으로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5석을 차지했다. 지역구의 경우 민주당 후보들이 4개 선거구에서 모두 최다득표로 1등을 하는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또 현직 군의원들이 4명만 당선해 대폭적으로 '물갈이'가 이뤄졌고, 한국당 공천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5명은 전부 낙선했다. 한국당은 6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과반의석을 확보했다.

선거구별 당선자(득표순)는 ▲ 가선거구-강선구(민주당), 이승구, 김봉현(이상 한국당) ▲ 나선거구-박응수(민주당), 이상우(한국당) ▲ 다선거구-정완진(민주당), 전용구(한국당) ▲ 라선거구-김만겸(민주당), 유영배(한국당) ▲ 비례대표-김태금(한국당), 임애민(민주당) 후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지방선거, #예산군수, #황선봉, #자유한국당,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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