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화섭 민주당 안산시장 당선자가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허영분 여사의 손을 잡고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윤화섭 민주당 안산시장 당선자가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허영분 여사의 손을 잡고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 박호열

관련사진보기


세월호 도시 안산의 민선 7기 시장에 윤화섭(62)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30% 개표 결과 윤화섭 후보가 44,084표(52.98%)를 획득해 이민근 자유한국당 후보(28,357표, 32.60%)를 1만6천여표 차로 따돌려 당선이 확정적이다.

개표율이 30%인데도 당선을 확정한 것은 개표율에 비례해 표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표 후반부에 이민근 후보가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산시 투표율은 유권자 수 553,699명 중 294,996명이 투표해 53.25%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안산시민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안산에도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 달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으로 새로운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도시와 행정 전 분야에 일대 혁신과 활력을 불어 넣어 경제가 돌고 사람이 넘치는 안산을 만들겠다"며 "또한 더 크게 듣고, 더 마음을 열어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소통과 통합, 협치로 모든 시민이 더불어 풍요로운 시민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안산에서는 위태로운 삶이 없도록 하고, 위험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으며, 혐오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자는 화랑유원지 내 4·16생명안전공원 조성과 관련, 선거운동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국민에게 약속했듯이 (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산시장이 되면 4·16생명안전공원 조성은 안산시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시민 의견을 존중해 결정하고 그 뜻을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그가 시민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수렴해 4·16생명안전공원 조성 여부를 결정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윤화섭 당선자는 광주상고와 상지대를 졸업한 후 천정배 국회의원의 사무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안산문화원 이사, 안산발전시민연대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2007년 4·25 보궐선거에서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되고,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성공한 후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3선에 올랐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내고 8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태그:#6·13 지방선거, #안산시장 선거 개표 결과, #안산시장 윤화섭 당선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