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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후보 3인 현수막
 인천시교육감 후보 3인 현수막
ⓒ 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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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후보들이 현수막을 통한 지역별 맞춤형 공약 홍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는 공직선거법상 10개 군·구에 302개의 거리 홍보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

3명의 교육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자정을 기해  거리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그러나 최순자 후보가 4일부터 현수막 교체에 들어가면서 도성훈 후보는 6일, 고승의 후보는 7일 현수막 교체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보수진영의 최순자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부터 '나이트 나인(Night-Nine)' 총력유세 돌입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용된 302개의 거리 홍보 현수막을 각기 지역에 맞는 맞춤형 현수막을 게첩해 표심을 파고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 선거캠프 측은 특히 "교육감 선거를 깜깜이 선거라고 하지만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보모님에게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후보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해 각 지역 별로 맞춤형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각 군·구별 특성을 파악해 동별로 맞춤형 정책공약을 담은 총 30종의 현수막을 제작·게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동별로 세부화하다 보니 서구지역의 경우 13종의 각기 다른 현수막이 게첩됐고 주민들의 생활여건과 환경이 다양한 남동구도 12종의 현수막이 내걸렸다"고 밝혔다.

또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영종지역에는 과밀학교 해소와 학교 신증설을 공약으로 내건 현수막을 집중 게첩했고, 중·동구 및 남동, 부평지역을 비롯한 원도심의 경우는 교육 불균형 해소를 약속한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특히 강화군의 경우는 최 후보가 교사생활 첫 부임지임을 내세워 "강화심도중학교 최순자 선생님, 교육감 후보로 돌아왔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전 지역에 게첩했다며 현수막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보 진영의 도성훈 후보도 지역별 맞춤형 현수막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도 후보 선거캠프는 "현재까지 총 50회차가 넘게 진행한 '현장공감대장정' 등을 통해 각 군·구별 교육현안을 청취하고 공감한 도 후보의 지역별 맞춤 교육정책을 담은 새로운 현수막을 게첩할 예정이다"며 "전체는 아니고, 오는 6일 일부 동부터 시작해 새로운 정책을 담은 현수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도 후보 선거캠프의 지역별 현수막 내용을 살펴보면 남구와 동구 등 구도심 밀집 지역의 경우, '미래형 학교환경 개선 우선지원',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부평구의 경우, '문화예술교육 특구 부평!' 과 같은 정책을 담았다. 중구의 경우에는 '구도심 NO! 굿(Good)도심! 중구', '과밀학급 해소! 양질의 돌봄!' 등의 정책을 게첩했다.

서구와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등 구도심과 신도심이 겹쳐 있거나 걸쳐 있는 경우는 '국제교육혁신지구 서구', '과밀학급 해소',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함께 만드는 공정한 인천교육' 등의 정책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어 강화군의 경우 '강화를 생태평화진로교육의 거점으로!', '강화에 미래교육의 중심 진로교육원 설립!'이란 공약을 담아 현수막을 게첩했다.

보수진영 고승의 후보도 각 군·구별 특성 및 현안을 파악하고 구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정책을 담은 현수막을 담아 게첩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고 후보 선거 캠프 측은 "공식선거일 자정을 기해 일제히 걸린 1차 현수막에 이어 오는 7일일 새로운 공약이 추가된 2차 현수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고 전하며 현수막을 통한 정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가장 먼저 선거운동에 돌입해 각 지역을 돌며 시급한 현안을 파악했으며 40여 년 축적된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이미 각 군구별 현안을 정확히 파악해 정책공약에 반영했다"며 "제한된 현수막으로 고 후보의 교육정책을 다 알릴 수 없어 아쉽다"는 말로 정책공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각 군·구별 대표 공약을 일일이 밝힐 수는 없다"며 "서구의 경우만 예를 들자면 가정지구 학교신설과 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추진 공약을 현수막에 담아 게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인천시교육감, #도성훈, #최순자, #고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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