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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부평구민 만나기를 시작으로 2일차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인천뉴스
 1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부평구민 만나기를 시작으로 2일차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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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진보진영 단일후보는 1일 오전 7시부터 부평역 광장 유세 및 인근 상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지엠이 있는 부평구청 사거리 유세 및 서구와 동구 학부모 정책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도 후보는 유세를 통해 "부평지역은 내가 초ㆍ중ㆍ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곳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곳이다"며 "과밀학급 및 학생수 감소 등 지역 간 교육환경·격차 등을 개선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소통교육'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인천형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과 "인천형 혁신학교 성과를 토대로 규모 확대" 등의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도 후보는 이어 부평역 인근 상가에서 시민들을 만나 "학력신장, 학교자치 확대 등 지난 4년간의 혁신교육 성과와 인천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설명하며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인천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도 후보는 또한 점심시간에 맞춰 한국지엠 부평공장과 부평구청이 있는 부평구청 사거리에서 오후 유세를 이어나갔다.

도 후보는 인근 식당으로 향하는 한국지엠 노동자들을 향해 "학교민주화와 참교육을 위한 전교조 활동을 하면서 한국지엠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하고 노동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왔다"며 "학교에서부터 시작하는 노동인권 교육은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존재 이유를 밝히는 중요한 교육으로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한국지엠 노동자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도 후보는 이어 서구 검단지역의 학부모들과 동구 창녕초 학부모들과 만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서구지역의 과밀학급 해소"와 동구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등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고, 도성훈 후보는 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답변을 했다.

도 후보 캠프 이동익 대변인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도 후보가 직접 시민들을 만나 공약을 설명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접촉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4월부터 진행해왔던 '현장공감대장정'은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1일 최순자 인천교육감 후보가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인천뉴스
 ▲ 1일 최순자 인천교육감 후보가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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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 보수진영 후보도 1일 수도권 중도보수교육감 후보인 박선영(서울) 후보, 임해규(경기) 후보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공약 및 선거운동에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 자리에서 비리로 중도하차한 전임 인천교육감을 교육적폐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들로 인해 무너진 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이념을 떠나 통합교육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직 진보성향 교육감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박선영·임해규 후보도 "더 이상 좌파 교육감에게 수도권 교육을 넘길 수 없다"며 "좌파 교육적폐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수도권 3인의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각기, '유치원~고교 맞춤형 교육으로 공교육비 부담 경감'(인천), '정권의 자의적인 대입 제도변경 견제'(서울), '미세먼지 대책 등 안전한 학교 지향'(경기) 등을 주요 지역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이들은 공동공약으로 ▲ 교육적폐로 무너진 교육현장 정상화 ▲ 예측 가능한 입시제도를 통한 공정한 교육 실현 ▲ 학생과 학부모 중심 교육행정의 자율과 책임 강화 ▲ 통일 미래교육의 비전 마련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교육적폐 청산 및 교육현장 정상화' 방안으로는 ▲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의 다양성 확보 ▲ 교육의 정치적 중립 및 교권회복 ▲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 ▲ 교육행정 및 예산 공개로 교육비리 근절 등을 제시했다.

수도권 중도보수 3인의 교육감 후보는 공동공약 이행을 다짐하는 서명식을 가진 뒤 ▲ 독선과 부패로 얼룩진 교육적폐 청산 ▲ 공정한 대입정시 보장 촉구 ▲ 혁신학교와 일반학교의 차별 철폐 등의 구호를 외치고, 6·13 선거 승리를 위해 공동 선거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1일 고승의 후보는 부평 갈산역에서 출근길 차량유세를 펼쳤다. ⓒ 인천뉴스
 ▲ 1일 고승의 후보는 부평 갈산역에서 출근길 차량유세를 펼쳤다.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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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의 보수진영 후보는 부평 갈산역에서 출근길 차량유세를 시작으로 남동 논현동 홈플러스와 모래내시장 신세계백화점 코스를 돌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고 후보는 차량유세를 통해 "교육감만큼은 교육행정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편향된 이념을 주입시키지 않을 것이며 범죄기록을 자랑스러운 훈장인 것처럼 교육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청렴하고 맑고 바른 인천교육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나 기호가 없다"며 "누가 더 전문성을 가진 적임자로서 인천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는지는 경력과 공약만 보아도 알 수 있다"는 말로 '고승의'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차량 유세와 별도로 고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야유회를 떠나는 210여 명 새마을금고 회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화도 강화여고 앞에서 열리는 향교 행사에 참석한 100여 명에게 "GOGOGO 고승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시교육청 일반직 노동조합 임원면담을 통해 정책제안 등을 하고 구월동 차량유세에 합류해 늦은 밤까지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이름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인천시교육감, #고승의 , #도성훈, #최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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