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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주민이 만나 안부 묻는 어은동 '안녕축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축제'가 열렸다. 바로 대전 유성구 어은동의 '안녕축제'다.

어은동은 충남대학교와 카이스트 사이에 있는 동네다. 1층엔 상가가, 위층에 청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축제가 개최됐다. '서로가 궁금해질 때'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공동체와 동네 청년들이 만나 축제를 준비했다.

우선 이 축제의 취지는 우리가 사는 이 지역에서 서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마을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목적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모여 동네를 활성화하기 위해 뭔가를 같이 해 보자는 뜻을 모아 축제를 만들었다.

그래서 이 축제는 특히 기존 축제와 달리 기획과 준비, 운영 과정을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 해 만들었다. 그 과정 속에서 주민과 청년들의 만나고, 그 만남 자체가 축제의 목적인 것.

축제의 진행도 길 양옆으로 상가가 밀집한 거리에서 진행됐다. 축제를 하다 보면 영업을 해야 하는 상가들은 알게 모르게 피해를 보게 되고, 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또는 외부의 상인들이 들어와 영업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안녕축제'는 상가 주인들이 직접 자기 가게 앞을 내 놓았다. 또 스스로 물건을 팔기도 한다. 이 모든 게 축제의 일부다.

거리 중앙에는 파라솔이나 의자 등이 놓였고,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축제에서는 지역화폐 '꿀'을 사용한다. 꿀 화폐 환전 시 5%는 마을기금으로 적립된다. 축제 기획단에서는 꿀림픽, 먹거리장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꿀림픽은 컬링을 비롯해 농구, 배드민턴, 쇼트트랙, 멀리뛰기 5종의 경기와 상금이 준비됐다. 먹거리장터는 마을주민과 어은동의 오래된 맛집들이 직접 참여하여 손맛을 선보였고, 플리마켓은 유성구를 비롯해 대전 곳곳의 마을공동체가 참여했다.

이 밖에도 공연, 핸드프린팅, 소원트리, 페이스페인팅, 보물찾기, 멍때리기 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축제 기획단은 축제 이후에도 함께 참여한 지역공동체들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녕축제와 지역공동체 발굴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서 펀딩도 진행한다.

#안녕축제 #어은동 안녕축제 #어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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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어은동, #안녕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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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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