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로에서 시민 만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로에서 시민 만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로에서 시민 만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박원순 캠프

관련사진보기


"다시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우리 당 구청장 후보,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서울을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압승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의 날개를 달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후보 등록에 앞서 박원순 후보는 이날 SNS에 "민주당의 야전사령관 박원순에게 절박한 목표가 있다"라며 "서울지역 25개 구청장 후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서울시의원, 구의원 후보 모두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서울 압승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의 날개를 달겠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만들고 서울 10년 혁명을 완수, 앞으로 4년 동북아 핵심도시로 성장하는 서울을 준비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또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한 치의 방심 없이 사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과 나란히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했다. '시민과 나란히'라는 슬로건대로 박원순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대리인에게 맡기고 서울 중구 서울로7017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원순 "강남지역 최초의 민주당 구청장 시대 열겠다"

박 후보는 후보등록 첫 일정으로 강남을 택했다. 강남은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대표적인 열세 지역이다. 다만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강남 3구(서울강남·서초·송파)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고 서울 강남구청장을 연임했던 신연희 구청장이 업무상 횡령 등으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격전지 강남으로 달려간다. 민선 이래 우리에게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강남지역에서 최초의 민주당 구청장 시대를 열겠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찾아 전현희 국회의원, 정순균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등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후보는 '최초 민주당 구청장'을 강조했다.

그는 "후보 등록하고 나서 첫 번째로 찾은 곳이 바로 강남이다"라며 "그만큼 강남이 서울의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그동안 강남구청장이 서울의 미래 비전을 충분히 감지하고 그것을 시행할 수 있는 분들이 뽑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바른미래당,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에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과 토론회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세차나 로고송을 이용하는 등 공식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인적사항과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증명서, 세금 납부 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태그:#박원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 #후보 등록, #서울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