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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 장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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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서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특성화를 통해 조화로운 서구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23일 서구 용문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서구 권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서구지역 시·구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서구발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이날 '행복한 서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둔산권·원도심권·신도심권·기성권 등 4개 권역별로 특성화해 서구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4개 권역별 공약의 방향은 ▲둔산권은 푸르게 잘 가꾸어 살고 싶은 도시로 ▲원도심권은 개발과 생활 인프라 강화로 사람이 돌아오는 곳으로 ▲신도심권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기성권은 청정지역으로 보전하며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둔산권은 '둔산 센트럴파크', '월평·만년동 황톳길 조성' 등을 통해 공원과 공원의 숲을 연결하고, 도시 숲을 확대해 푸르게 가꿀 계획이다. 푸른 도시를 통해 '살고 싶은 둔산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샘머리 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원도심권은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수동∼정림동간 도로 개설, 매천가도교 확장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고, 노후화 된 하수관거도 정비해 깨끗하고 냄새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문예회관을 건립해 원도심 주민들이 소외감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도심권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저동 구봉지구 '교육 연수타운'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교육·연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 후보는 신도심권에 '중증 장애아동 재활 전문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 후보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지역 대선 공약사업이자 허태정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다"라며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언론과 힘을 합쳐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이 서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기성권은 청정지역으로 잘 보전하면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흑석동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을 만들어 생태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장태산에는 둘레산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정비한다. 또 자체 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을 기성권에 조성할 계획이다.

장 후보는 "서구청이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았으며 이제 행복한 서구 100년의 초석을 다져야 할 시기"라며 "오늘 자리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서구지역 출마자, 그리고 지역 구민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서구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약발표회에 함께 참여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장 후보의 공약 대부분이 저의 생각과 일치한다"며 "시장이 되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반드시 이 공약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장종태, #허태정, #대전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공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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