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최정민(KIA 타이거즈)

4위 KIA는 22일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8-5로 승리, 4연승에 성공했다. 3회와 4회 베테랑 이범호와 김주찬의 3점 홈런이 연달아 터졌고, 5선발 한승혁이 6이닝 3자책으로 호투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선발 2루수로 출장해 3안타를 기록한 최정민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1회말 첫타석에선 타구가 kt 선발 주권의 글러브에 막히며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3회 무사 2, 3루 1루수 야수선택으로 타점을 올리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이범호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4회에도 1사 1루 안타로 출루한 후 김주찬의 홈런이 터지며 득점을 기록했다. 6회엔 바뀐 투수 김사율을 상대로 재치있는 초구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내전근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안치홍의 공백을 깨끗하게 지웠다.

최정민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주전으로 자리잡은 김민식과 이명기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달 13일 1군에 등록된 후에도 백업을 전전했다. 하지만 중견수 버나디나가 17일 허벅지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며 그 자리를 대신했고 18일 SK전에선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홈런포를 신고하기도 했다.

올 시즌 최정민은 20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346 OPS(출루율+장타율) 0.991로 놀라운 비율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선 타율 0.438, 2홈런으로 활약하며 벤치의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이는 최정민이 금일 상대할 kt 선발투수는 KBO리그 최장수 외인투수 니퍼트다. 올 시즌 ERA 6.05로 부진하지만 지난 4월 29일 KIA전에서는 7.1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최정민 역시 올해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68 강세다. 간절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을 받는 최정민이 니퍼트를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호잉(한화 이글스)

1-2위팀이 맞붙은 22일 한화와 두산의 대결은 연장 접전 끝에 한화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1회말 무사 2, 3루에서 송광민이 두산 투수 김정후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단독 2위가 된 한화는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가 가능했던 것은 9회말 터져나온 호잉의 솔로홈런 덕분이었다.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에서 호잉은 두산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호잉은 3회말 두산 선발 후랭코프에게도 우월 투런포를 기록하며 홈런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영입 당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개막 이후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로사리오의 공백을 완벽히 지운 호잉이다. 데뷔 첫 해 타율은 0.338, OPS 1.112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2.55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금일 호잉이 상대할 두산 선발은 우완 유망주 이영하다. 호잉은 올해 우투수 상대 타율 0.359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홈런포를 재가동한 호잉이라면 오늘도 장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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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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