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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원도당(위원장 이철규)는 G1 강원민방이 발표한 6.13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 대해 "응답자 중 여권지지 성향이 월등히 많아,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했다고 보기 어려워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당은 21일 "공정하고 정확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보도를 바란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선관위는 G1방송의 이번 조사가 규정된 절차에 맞게 진행되었는지 꼼꼼히 검토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특정 정당 성향의 유권자가 대거 응답하여 공정성을 훼손하는 여론조사와 보도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G1의 여론조사와 발표에 대해 비판했다.

도당은 "지난 16일 G1 방송에서 강원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6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에 비해 크게 우세하다는 결과가 발표돼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최문순 후보가 46.9%로 정창수 후보의 13.6%의 지지율에 비해 33.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당은 자체 조사 결과 이 여론조사 표본에서 지난 2014년 도지사 선거에서 여당(당시 새천년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표본이 한국당(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후보에 비해 4배 정도 많아 여론조사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당은 보도자료에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된 이번 조사의 실제 통계표에 의하면 이번 조사에 응한 표본 중 지난 2014년 치러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최흥집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표본이 94명,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최문순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표본이 380명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2014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최흥집 후보는 48.17%, 최문순 후보는 49.76%로 두 후보의 격차가 1.6%p로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획득하였다"며 "이처럼 2014년도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지사 선거가 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G1의 여론조사는 최흥집 후보에 투표한 응답자와 최문순 후보에 투표한 응답자 비율이 무려 1:4 로 나타나 현 여권 성향 응답자들이 대거 응답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특히, 이번 조사처럼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했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선거 여론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여론조사기준>에 규정되어 있는 과거 지방선거 후보자 득표율을 반영하여 보정된 지지율 수치를 함께 발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G1방송의 이번 조사가 규정된 절차에 맞게 진행되었는지 꼼꼼히 검토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특정 정당 성향의 유권자가 대거 응답하여 공정성을 훼손하는 여론조사와 보도는 없어야 할 것이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강원도의 과거와 미래를 책임지는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에 나타난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기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강릉, #자유한국당강원도당, #강원도지사, #정창수 ,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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