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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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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강진만, 아산만 등 저마다 다른 풍경을 지닌 한국의 만(灣)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곳은 포항 영일만이 아닐까싶다. 형산강이 흘러 흘러 하구에서 동해를 만나기전 바다처럼 넓어지는 물줄기다.

1960년대 영일에 포항제철소와 공업단지가 생기면서 다른 만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생겨났다. 흰 연기를 하늘로 내뿜는 거대한 제철소들은 흡사 SF 영화의 한 장면 속 같다. 쇠가 얼마나 많고 큰지 쇠를 식히면서 나오는 하얀 증기가 하늘을 가릴 기세로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른다.

한낮에 펼쳐지는 삭막한 영일만 풍경이 미안했을까. 밤이 되면 제철소에 화려한 조명을 켜놓아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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