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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모이 PICK : 요즘_스승의날 입니다

여러분의 추억 속 스승의날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제게 스승의날이란 일 년에 한 번, 교실에서 벌어지는 '깜짝 파티'와 같았습니다. 아침 일찍 등교해 반장의 주도로 일사불란하게 커튼을 칩니다. 선생님이 미리 보시지 못하게 하기 위한 '연막작전'입니다. 그 후 친구들과 분업을 시작합니다. 몇몇은 온 힘을 다해 풍선을 붑니다. 또 몇몇은 색색의 분필을 이용해 칠판에 선생님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적습니다. 조회가 시작되기 몇 분 전, 준비해둔 케이크와 선물을 교탁 위에 올려놓고 선생님이 언제 들어오실까 마음 졸이던 풍경. 제게 스승의날은 꼭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주 모이에 따르면, 요즘 학생들이 보내는 스승의날 풍경은 제 기억 속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것처럼 보였습니다. 학생 개인이나 반 단위가 아닌, 학생자치회가 학생들을 대표해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간판을 마련했습니다. 카네이션을 선물할 때나 선생님께 파티를 해드린 후에도 학생들은 줄곧 본인들의 행동이 법에 저촉되는 건 아닌지 걱정해야 했습니다.

스승의날 교실의 풍경이 이처럼 달라진 까닭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제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김영란법은 법 적용자(공무원, 교사, 언론인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5만 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생님의 경우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므로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돈을 모아 케이크를 사지도, 선물을 하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이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올라왔습니다. 스승의날 관련 기사를 작성한 김지희 씨는 기사에서 "김영란법을 수긍하면서도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꽃 한 송이조차 감사히 전할 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는가 하면 현직 교사인 김환희씨는 "청탁금지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선생님을 존중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 아니겠느냐고도 했습니다.

김영란법으로 인해 달라진 스승의날 풍경,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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