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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시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오는 6우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문재인정부가 사정해 열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시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오는 6우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문재인정부가 사정해 열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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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미정상회담이 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은 북한과 문재인 정권이 사정했기 때문이라며 지방선거를 덮어버리기 위한 '남북 평화쇼'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11일 오후 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위치한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내 판단이 틀렸다면 정치 접고 그만둬도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을 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그게 무슨 뜻이냐"며 "얼마나 문재인 정권이 지방선거 전에 정상회담 해달라고 사정했겠느냐. 나는 지방선거 후에 미북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얼마나 사정했으면 (지방선거) 하루 전날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한다? 결국은 남북평화쇼로 6.13지방선거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라며 "나는 꼭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것으로 지방선거가 결정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2007년 노무현이 DMZ 걸어서 방북쇼 하고 TV가 생중계헸다"며 "세계적인 쇼를 해도 대선 때 우리가 압승했다. 2010년에도 천안함 폭침 사건 때 이명박 정부가 선거 하나 마나 압승한다고 했지만 우리가 참패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선거를 결정하는 요소는 민생"이라며 "문재인 정권 지난 1년 동안 살림이 좋아졌느냐, 그것이 선거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여태 그래왔고 이번 선거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늘어난 건 세금밖에 없고 퍼주기 복지, 앞으로 늘어날 게 북한 퍼주기"라며 "남북 판문점회담에서 나온 금액을 환산해보면 작게는 100조, 많게는 270조이다. 나라 예산의 3분의 2"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가족부터 먹여살릴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부터 살리고 젊은이들 일자리 늘리고"라며 "(하지만) 경제 내팽개치고 북한경제 살린다고 USB(이동식저장장치)에 그거 김정은이한테 넘겨주고 생쇼를 하는 게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막장 공천? 적임자라고 선택된 사람들"

 11일 오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손을 들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11일 오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 필승결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손을 들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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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는 또 "이 정부 들어 행복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민주노총, 전교조, 참여연대, 주사파 4가지 부류만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다"며 "국민들은 절망과 기아에서 허덕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정부여당의 독선과 오만과 독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막아야 한다. 이번 선거는 대구경북이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라고 압승을 다짐했다.

김상훈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은 후보 공천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언론에서는 막장공천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당원동지들과 일반 유권자들의 가장 적임자라고 선택된 분들"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6월 13일 증명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는 홍 대표를 포함해 홍문표 사무총장과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대구시 8개 구·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광역의원·기초의원 예비후보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11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 필승결의대회가 열린 DTC에서 민중당 당원들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막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11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 필승결의대회가 열린 DTC에서 민중당 당원들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막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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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DTC에서 장애인단체 대표들을 만나 장애인공약 약속이행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DTC에서 장애인단체 대표들을 만나 장애인공약 약속이행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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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필승결의대회가 열리기 앞서 민중당 당원들은 '막말 망언 퍼레이드 홍준표는 민중당에 공개사과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홍준표는 즉각 사과하라", "막말 망언 홍준표는 정계를 은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지난 2일 홍준표는 민중당 당원에게 빨갱이 운운하며 막말을 했다"며 "다른 당에 색깔론을 입히면서 막말하는 홍준표 대표는 민주주의 파괴하는 막말을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자립생활예산 확대와 장애인 복지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피켓을 든 장애인들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도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를 만나 장애인공약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권 예비후보는 "후보등록 전 단체를 방문해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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