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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힐끔'거리는 김정은 위원장, 오묘한 표정 변화
ⓒ 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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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7일, 이른 아침부터 '력사'를 쌓았으니 분명히 곤했을 것이다. 실제로도 그래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한 2018남북정상회담 저녁 공식 만찬이 시작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얼굴에 내려앉은 피곤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금 연주가 울려 퍼지자 김 위원장의 눈꺼풀은 거의 내려앉은 상태였다.

그런데 제주에서 올라온 13살 소년이 상황을 역전시켜 버렸다. 김 위원장의 곤했던 눈이 떠졌다. 나른했던 귓가에 연준군의 목소리가 서서히 들려왔다. 옆을 바라보니 리설주 여사도, 김여정 부부장도 이미 빠져든 상황,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아예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정은 위원장은 웃어버렸다. 그것도 처음 곤했던 모습과 비교될 정도로 활짝 웃었다. 제주에서 온 연준군의 맑은 목소리가 김 위원장을 깨운 듯하다.

(영상 : 2018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글 : 김종훈, 영상편집 : 김혜주)

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 김여정 제1부부장 등 참석자들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향의 봄'을 부른 제주도 초등학생 오연준군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오연준군 노래에 박수치는 김정은-리설주 부부 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 김여정 제1부부장 등 참석자들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향의 봄'을 부른 제주도 초등학생 오연준군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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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정은, #문재인,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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