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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한 대형서점 진열되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한 대형서점 진열되어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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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번호 716호'는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그는 대통령으로 지냈던 5년간의 기록을 담은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2015년 2월에 세상에 내놓았다. 당시 조직적으로 책을 사재기한 의혹이 제기됐는데, 700여 쪽에 달하는 두툼한 책은 수만 부가 팔려나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 책의 서문을 이렇게 시작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이 뒤를 돌아보았다. 이 책은 나의 대통령 시절 이야기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책에서 뒤를 돌아봤다고 했지만, 자화자찬 일색이었다. 4대강 사업 이야기는 9장에 나오는 데 '5년 대통령이 100년을 보다'란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다.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 장에서 "그린 뉴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금융위기의 해법을 찾았다"는 내용을 기록했다. 

한 때 '대통령의 시간'을 만끽했던 그는 지금 100억 원대의 뇌물 혐의로 감옥에서 '죄인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신문 구독도 끊고 검찰의 접견 수사조차 거부하며 옥중 투쟁을 하는 그에게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수인번호 716호가 자기 과거를 되돌아보며 대통령의 시간을 다시 쓴다면 꼭 만나야 할 사람이다. 오마이뉴스 이철재 시민기자(10만인클럽 회원)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시간'에서 많은 분량을 4대강 사업 업적에 할애했다. 이철재 기자도 700여 쪽에 버금갈 '4대강 백서'를 쓰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깨알같이 자기 자랑을 늘어놨지만, 이철재 기자는 4대강을 망치고, 세금을 낭비하면서 민주주의도 훼손한 이 전 대통령의 죗값을 기록하고 있다.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해서 지금도 우리는 후유증을 앓고 있죠. 4대강 사업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다면 후대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될 겁니다. 우리는 4대강 사업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올해 안에 백서 작업을 마무리할 겁니다.

4대강 사업은 어떻게 정치사회 시스템을 파괴했는지, 그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역자들이 지은 죄는 무엇인지, 이들의 과오가 4대강 생태계뿐만 아니라 농어민들의 삶을 어떻게 핍박했는지를 기록으로 남길 겁니다. 4대강 사업은 탐욕의 결과물입니다. '우리 안의 이명박'을 성찰하면서 4대강의 희망도 백서에 담겠습니다."
    
[낙동강 떼잔차질] 자전거를 탄 고발자

내가 이철재 기자와 본격적으로 함께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10월이다. 4대강 사업이 완공된 지 2년째 되던 달에 부산 을숙도에서 만나 자전거를 탔다. 태풍 다나스가 부산 쪽으로 북상한다는 뉴스가 신문에 오르내리던 때였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자전거 타는 모습도 회자됐다. 4대강 자전거 길을 홍보한 바로 이 모습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0월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자전거 타는 모습.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0월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자전거 타는 모습.
ⓒ 이명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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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 <오마이뉴스>는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흐르는 강물, 생명을 품다- 두바퀴 현장리포트 OhmyRiver!' 를 기획해서 낙동강 떼잔차질(Group Riding·떼 지어 자전거 타기)을 시작했다. 6박 7일 동안 노숙을 하고 마을회관이나 수도원에서 잠을 자면서 페달을 밟았다. 34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4대강 사업으로 삶 터를 잃은 농민과 어민을 만나 기사로 썼다. 교수와 언론인도 자전거를 타면서 죽어가는 4대강을 고발했다.

덩치가 큰 이철재 기자는 떼잔차질의 고정 멤버였다. 몸무게 때문인지 그가 타는 자전거마다 고장이 났고 항상 뒤처졌다. 그럴 때마다 한마디씩 했다.

"형님, 내가 느린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빠른 거요. 4대강을 제대로 봐야 할 거 아니요."

온몸이 땀으로 젖고, 태풍이 몰고 온 비를 흠뻑 맞으면서도 그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거의 밤을 새워가면서 그날 취재한 기사를 마무리했고, 4대강 부역자들의 죄상을 알리는 기획 기사까지 썼다.

결국, 5일째 되던 날, 그는 탈이 났다. 상주 경천대에 만든 가파른 '이명박 자전거 길'을 내려오다가 넘어져서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한 손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나의 인터뷰에 응하는 투혼을 발휘한 뒤 병원으로 후송돼 한쪽 팔을 깁스했다.


"형님, 집에 있기 미안해서 기사 한 개 보냈소."

그는 다음날 집으로 가서 밤을 새워가면서 한 손으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며 "MB에 충성했던 '4대강 공직자'...지금도 잘 나가네"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이명박근혜 정권'으로부터 4대강을 독립시키자는 취지로 구성된 <오마이뉴스> '4대강 독립군'은 이때 결성됐다. 금강과 낙동강 지킴이 김종술, 정수근 기자는 현장을 취재하면서 고군분투해왔고, 그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쳐온 정책통이었다. 4대강 사업에 저항한 싸움의 역사를 정리해 온 기록자였다. 

 2013년에 오마이뉴스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기획해 낙동강을 자전거로 취재한 '오마이 리버' 배너.
 2013년에 오마이뉴스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기획해 낙동강을 자전거로 취재한 '오마이 리버' 배너.
ⓒ 고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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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다] 4대강 찬동 인명사전

이철재 기자가 '대통령의 시간'에 자행된 4대강 파괴 행위를 고발하려고 페달을 밟기 시작한 건 이보다 한참 전이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한반도대운하 공약을 발표했을 때인 10년 전부터 거세게 저항했던 환경운동연합 담당 국장과 정책실장을 지냈다. 검찰이 환경운동연합을 압수수색했던 2008년에 그의 컴퓨터도 털렸다. 그때 검찰 수사관이 했던 말도 기억하고 있었다.

"이런 거 말고, 큰돈 없어요?"

그의 컴퓨터에는 한반도대운하 반대운동을 하면서 연대 단체 간에 오간 참가비 등의 내역이 담겨 있었단다. 검찰은 몇만 원의 푼돈에 실망했던 것이다. 당시 검찰은 50여 박스 분량의 자료를 압수수색해서 가져갔고, 언론들은 파렴치한 단체로 환경운동연합을 매도했다. 환경연합은 풍비박산 났지만, 검찰은 불법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그는 그 뒤에도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성명서를 쓰고 반박 논평을 발표하는 일을 전담했다. 정치권과 4대강 정책과 관련한 심포지엄을 열어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2009년 9월부터는 아주 특별한 일을 시작했다. 4대강 사업에 부역했던 찬동인사 인명사전을 만들어 발표하는 일이었다. '친일 인명사전'처럼 4대강 부역자들의 죄를 역사에 기록하는 일이었다.

"4대강 인명사전은 시민판 정책실명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사과 하나를 생산하더라도 생산자의 이름을 밝히잖아요. 생산자가 책임지고 만들었으니 안심하고 드시라는 의미이지요.

4대강 사업에는 22조 2천억 원의 혈세가 들어갔는데, 이것을 누가 추진했고, 어떻게 책임질지에 대한 기록은 전무합니다. 책임을 물을 사람이 없는 거지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4대강 사업에 찬동한 사람들의 이름과 소속, 직책 등을 정확하게 기록해서 100년 동안 온라인 타임캡슐에 올려놓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집에서 4대강 백서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철재 기자가 집에서 4대강 백서 작업을 하고 있다.
ⓒ 4대강 다큐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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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섯 번에 걸쳐 각 분야별 4대강 찬동인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다. 포털 사이트와 각 언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한반도대운하' '4대강'이란 키워드를 셀 수 없이 많이 쳤다. 이렇게 해서 그의 컴퓨터 안에 저장한 기사만 해도 수십만 개에 달한다. 그는 모든 기사를 꼼꼼히 읽으면서 매번 2~3달 동안 이 일에만 매달려 찬동인사의 발언과 행적을 추적해 발표했다.   

찬동 인사들의 발언 회수와 사회적 위치, 발언의 강도 등을 엑셀 파일에 저장하면서 'S급'(스페셜), A급, B급으로 구분했다. '고인 물은 썩지 않는다'는 비상식적인 발언은 비일비재했단다. 서민 경제가 천지개벽 될 것 같은 황당한 발언도 많았다. "3년 뒤에 4대강 사업 때문에 대한민국이 정말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한 학자도 있었다. 그는 왜곡과 부풀리기, 거짓말로 점철된 찬동인사들의 발언과 행태를 분류해서 250여 명의 4대강 부역자들을 정리했다.

"4대강 사업은 실패한 게 드러났습니다. 막대한 세금을 낭비했죠. 강도 망쳤습니다. 4대강 사업을 띄우려고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자들, 세금 낭비를 초래할 사업인 것을 알면서도 앞장서서 추진한 관료와 정치인들을 역사적으로 단죄해야 합니다. 사회적,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하지요."

[4대강 징비록] 일베와 4대강 부역자는 닮았다

 오마이TV 4대강 미니다큐 4편에 출연한 이철재 기자
 오마이TV 4대강 미니다큐 4편에 출연한 이철재 기자
ⓒ 4대강 다큐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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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물었다.

"한 기자가 제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일베를 취재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혈압이 올랐다'고 말이죠. 4대강 찬동인사 인명사전을 만들면서 저도 그랬습니다. 자기 입신양명을 위해 너무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화가 치밀었죠.

저는 현장에도 많이 갔습니다. 셀 수 없을 정도죠. 4대강 피해 주민들을 조사하기 위해서였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눈물로 호소할 때 그분들의 마음이 그대로 감정이입이 됐습니다. 현장 활동가이기도 하니까 강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을 볼 때에도 가슴이 아팠죠."

그는 "4대강 사업은 실패가 예견된 사업을 최고 권력층이 국가 사정 기관 등 모든 권력을 총동원해서 밀어붙인 사건"이라면서 "혈세 낭비뿐만 아니라 우리가 피땀으로 이룩했던 제도적 민주주의를 후퇴시켰고, 그 장본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정의했다.

"MB가 4대강 사업을 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는 곡학아세하는 전문가들의 역할입니다. 이들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상식을 부정해서 우리 사회의 이성과 상식을 마비시켰습니다. 4대강의 회복은 강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이성과 상식의 회복이어야 합니다. MB 정권이 후퇴시킨 민주주의의 귀환이어야 합니다."    

그는 4대강 백서를 '징비록'이라고 표현했다.

"이 전 대통령의 '대통령의 시간'은 그의 전매특허인 유체이탈 화법의 결정판입니다. 온라인이 발달해서 언제든지 기사 검색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거짓말을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파편적인 사실만 파악할 수 있을 뿐입니다. 체계적으로 분류해 의미를 담아야 기록의 가치가 있고,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실패를 재연하지 않아야 합니다. 4대강 징비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에코 큐레이터]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

 이철재 기자가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해 싸웠던 농민 최요왕 씨를 인터뷰하고 있다.
 이철재 기자가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해 싸웠던 농민 최요왕 씨를 인터뷰하고 있다.
ⓒ 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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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징비록을 만들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 인터넷 서핑만 하는 게 아니다. 전화를 걸면 항상 토론회장이거나 회의 중이라는 답 문자가 온다. 차비를 융통할 데도 없어 보이는 데 지방 출장도 잦다. 4대강에서 쫓겨난 농민과 어민들의 이야기 조각을 모으면서 무너진 농어촌 공동체를 복원하는 대안을 찾아다니고 있다.

누가 시켜서 한 일은 아니다. 월급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지난 2013년에 환경운동연합을 그만두고 '에코 큐레이터'라는 명함을 들고 다니는 것은 파편적인 환경 정보를 씨줄 날줄 엮는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었단다. 언론 등에 나온 4대강 부역자들의 부적절한 행적과 발언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는다. 그가 이들을 추적해 4대강 백서를 만드는 것은 기억하기 위해서란다. 4대강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해서란다. 

백수인 그는 휴일도 없다. 지난달 마지막 토요일인 31일에 4대강 사업에 농토를 빼앗긴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의 한 농민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4대강 사업 당시에 그곳의 유기농 농민들은 3년 동안이나 농지를 지키려고 거세게 저항했지만, 대부분 쫓겨났다. 그가 만난 사람은 마지막까지 남은 4명의 농민 중의 한 명인 최요왕씨였다.

이철재 기자가 이날 최씨의 인터뷰를 마치면서 4대강 백서에 담기 위해 마지막으로 취재 수첩에 담은 말은 다음과 같았다.

"이명박이 구속됐다고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고향을 지키면서 유기농 채소 농가를 이어갔던 젊은 농민들, 귀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쫓겨났어. 생협이 쪼개졌고, 보상금을 놓고 우리끼리 싸우게 만들었어. 4대강 사업 때문에 이혼한 사람도 있어.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은 서먹서먹하게 지내. 빚을 내서 대토를 구한 농민들은 이자를 갚지 못해 파산한 경우도 있어.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지.

이명박은 4대강 사업으로 저지른 죗값이 너무 커서 아무리 오래 징역을 살아도 죗값을 치를 수 없지. 하지만 4대강 부역자들을 그대로 놔둔다면 또다시 사기를 칠거야. 우리처럼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내몰리는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겠지.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해서 우리가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지금 감옥에 있는 수인번호 716호가 '대통령의 시간'을 보낼 때 벌어진 일이지만 그의 베스트셀러에서는 빠진 이야기다. 지난 10년 동안 탐욕스러운 대통령의 시간을 낱낱이 기록해왔고, 지금도 현장을 누비며 4대강 백서를 만들고 있는 이철재 에코 큐레이터를 후원하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이명박 4대강' 다룬 첫 영화 만든다


오마이TV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은 많은 독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이명박의 4대강'을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 오마이뉴스, 감독 : 안정호 안민식, 투자/배급 : 스톰픽쳐스코리아)로 제작합니다. 지난 1월부터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이라는 제목의 미니다큐 4편을 만들었고, 4월초에 5편을 마무리한 뒤에 본격적으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합니다.

'이명박 4대강'을 다룬 첫 영화는 오는 10월경에 개봉합니다. 단순한 고발 영화는 아닙니다. 지난 10년 동안 오체투지 순례단처럼 4대강 사업을 고발하면서 강과 함께 아파했던 오마이뉴스 '4대강 독립군'의 고행과 자연에 대한 휴먼 다큐멘터리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오마이뉴스와 4대강 독립군들이 지치지 않고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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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