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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1일 김포 시청은 보도 자료를 통해 김포시 평균 연령은 38.8세이고 경기도 내에서 6번째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고 발표하였다.

실제 한강신도시 미분양 사태를 극복하고 올 하반기 개통될 김포 경전철 호재에 힘입어 구래동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분양이 마무리되고 있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어 평균 연령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 따른 복지나 보육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입주한 단지 주변의 경우 어린이집이 부족해 어린 자녀를 가진 30대 부부의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맘카페를 통해 사연을 파악해보면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보육이 까다로운 부적응 아이, 부모님의 간섭이 심한 경우 등 어린이집에서 다루기 힘든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퇴소를 권유하여 관리하기 용이한 영유아 위주로 받으려는 어린이집 원장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추가 보육 시간을 조작하여 부당하게 보육료 지원을 더 받거나 외부 활동 없이 실내활동만 하면서 특별활동비를 과다하게 많이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 불이익을 받는 경우 시청 관련 부서를 통해 민원을 넣어 처리될 수 있다는 사실 등은 알려지지 않아 부당한 처사를 겪고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고 행여 알더라도 자신의 자녀에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담당자에게 하소연만 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실제 민원을 넣더라도 바쁘다는 핑계로 담당자들은 진상 조사나 민원 처리에 대해서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포시는 젊은 세대의 유입에만 축배를 들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가 필요한 복지에 좀 더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태그:#김포, #어린이지, #보육,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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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필명이상팔자, 줄여서 무필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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