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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예술단 공연을 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진행하겠다고 우리측에 23일 통보했다. 사진 위는 강릉아트센터, 아래는 서울국립극장
▲ 북한 2월 8일 강릉아트센터·11일 국립극장서 예술단 공연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예술단 공연을 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진행하겠다고 우리측에 23일 통보했다. 사진 위는 강릉아트센터, 아래는 서울국립극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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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가 북측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 국민들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가 낸 공동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서울시는 오는 8일과 11일 각각 강릉아트센터와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 총 1060명을 무료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와 모바일( mticket.interpark.com)에서 온라인 응모를 진행한 뒤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으로 530명을 뽑아 공연관람 티켓 2매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부와 서울시는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11일 국립중앙극장 공연 중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고 중복 신청시 추첨에서 제외된다"라고 설명했다.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 관람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하고, 응모할 때 적은 본인의 전화번호로도 당첨 안내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 티켓은 강릉아트센터와 국립중앙극장 매표소에서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배포한다.

삼지연관현악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와 11일 오후 7시 각각 강릉아트센터(033-660-6800
)와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02-2280-5944)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특별공연'을 연다.

남녀 혼성 팝오케스트라 성격의 삼지연관현악단은 북한 최고의 종합공연예술단체인 만수대예술단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에 창설된 삼지연관현악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모란봉악단을 만들기 전까지만 해도 은하수관현악단과 더불어 북한을 대표하는 2대 악단이었다.

남북한은 지난 1월 16일 남북 실무회담을 열어 평창올림픽에 140여명 정도로 구성된 삼지연관현악단을 파견하고 서울과 강릉 두 곳에서 공연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어 1월 21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 7명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한 바 있다.


태그:#삼지연관현악단, #강릉아트센터,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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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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