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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로 자격 박탈 대상에 오른 자유한국당 송태영 청주흥덕당협위원장과 오성균 청주청원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로 자격 박탈 대상에 오른 자유한국당 송태영 청주흥덕당협위원장과 오성균 청주청원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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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17일 전국 각 지역구 당협위원장 직의 박탈을 경고하는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충북도당 원외 당협위원장인 송태영(청주 흥덕), 오성균(청주 서원)위원장을 교체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충북 청주지역의 원외는 최현호(청주 서원) 당협위원장만 살아남게 됐다.

이들은 당무감사 결과 현역 4명 원외 58명의 커트라인 점수 50점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원군인 유기준(4선), 부산 LCT비리 사건에 연류된 배덕관(재선), 엄용수(초선), 사고당으로 대리인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서청원(8선)의원의 지역구도 대거 물갈이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한국당 당무감사위는 전국 253개 당협에 대해 기여도와 여론조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감사를 벌였다.

잇따른 발표에 따라 청주 청원·흥덕을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차기 충북 지역구 당협위원장 후보군 물망에 오른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자유한국당 차기 충북 지역구 당협위원장 후보군 물망에 오른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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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에서는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박경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이 차기 당협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황영호 의장과 신용한 전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과 충북지가 출마가 유력시되는 인물이다.

만약 두 유력 후보군들이 짧은 기간이라도 당협위원장직을 갖고 당내 영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후보자 공모 신칭 시기에 맞춰 사퇴해야 한다. 현재 박경국 위원장과 윤갑근 전 고검장은 한국당 당적은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당협위원장이 지방선거 공천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요직으로 당내 신뢰와 인지도 쌓기에도 최적이 아니냐는 의견도 다분하다.

한국당은 당무감사 결과에 대해 20일까지 재심 청구를 받는다. 당은 30%를 교체 대상자로 발표하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새 당협위원장 임명절차를 밟아 지방선거 채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자유한국당 당무감사, #원외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 송태영 흥덕당협위원장, #오성균 청원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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