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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서울시의원 가족들이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무대에 나와 사회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북콘서트 우형찬 서울시의원 가족들이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무대에 나와 사회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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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서울 양천을) 서울시의원이 서울 양천구에서 40여년을 살면서 항공기 소음 피해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담아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를 열었다.

우형찬 서울시의원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남병원 대강당에서 <우형찬 입니다, 여러 개 달이 뜨는 신월동>(2017년 12월, 디자인엔유) 출판기념회에 지역주민, 정·관계 인사 등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전현희 의원, 박홍근 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용선 양천을지역위원장 등이 축사를 했다. 김종욱 서울시부시장과 최웅식·신원철·유동균·성중기·서영진·장인홍 등 서울시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북 콘서트에서 우형찬 의원은 "책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양천 주민 분들의 피해와 그에 따른 정책적 대안을 얘기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큰 관심인 지하철 신월역 추진상황과 직면한 어려움 그리고 추진상황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 제목에서 밝혔듯이 '여러 개의 달이 뜨는 신월동'은 초저녁 신월동 사무실 옥상에서 관악산을 보면 비행기 본체는 보이지 않고, 라이트만 줄지어 내려와, 마치 달같이 보이면서 영화 속의 우주 행성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이용선 민주당 서울양천을지역위원장은 "우형찬 의원은 초선이지만 우렁차고 씩씩하게 의정활동을 잘하고 있다"며 "방송 PD와 노조를 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박력 있고 성과를 낸 의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월동 지역의 큰 아픔이자 과제가 공항 소음 피해인데, 이에 대해 깊이 있게 천착하면서 의정활동에 있어 실적들을 풍부하게 책에 다루고 있다"며 "소음피해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지역사회 숙제이지만, 우 의원의 노력으로 소음피해지원센터를 설립해 공항 소음피해 문제에 대해 다가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좌로부터 우형찬 만주당 서울시의원 내외와 이용선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 전현희 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이 앉았다.
▲ 우형찬 시의원내외 좌로부터 우형찬 만주당 서울시의원 내외와 이용선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 전현희 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이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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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2011년도 출판기념회를 했는데, 상대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당대표를 하고 있는 홍준표 씨였다, 당시 선거에 승리해 그를 정계은퇴를 시킨 바가 있다"며 "돌아가신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님께서 생애 마지막 활동을 하셨는데, 당시 출판기념회 축사가 '정치는 좋은 사람이 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실제로 정치를 보면 실망도 많고 불신도 많다, 하지만 우형찬 시의원이 좋은 정치인인 것 같다"고 추겨 세웠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형찬 의원도 서울시 교통위 소속이라서 지역현안에 관해 늘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며 "저도 지역구에 성남공항이 있어, 지역의 항공소음이 굉장하다, 이 부분에 있어 저도 제대로 못한 일을 우형찬 의원이 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을 보면서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의원은 "이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항공기 소음문제를 서울시의회 특위를 만들고 조례를 만들고, 꾸준히 일을 해왔다"며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일을 맡겨도 잘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형찬 의원을 보면서 저돌적이고 불도저 같고 열혈 청년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이곳 지역은 민주당에서 구청장 되기가 쉽지 않았다, 당선된 전임 구청장이 1년 만에 구청장을 그만 두어야 했지만 2010년에 구청장을 만든 사람이 우형찬 의원이었다, 우리 지역 소음피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형찬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이다.
▲ 북콘서트 우형찬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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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서울시의원이 펴낸 <우형찬입니다, 여러개의 달이 뜨는 신월동>은 지역 항공기 소음 피해 활동, 서부지역 광역철도 및 경전철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울러 지역현안 관련 보도자료,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서울특별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 서부광역철도 관련 양천구민 인식조사 보고서, 신월3동 항공기소음측정 결과 및 의견서 등을 담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에도 <양천에서 미래를 보다>를 출판해, 어린 시절 얘기, 항공기 소음, 양천지역 삶, 방송이야기 등을 다뤘다.

우 시의원은 2014년 서울 양천구에서 서울특별시의원에 당선돼 교통위원회에서 줄곧 일했다. 서울특별시의회에서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 서부지역광역철도건설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태그:#우형찬 입니다., #우형찬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서울 양천 항공소음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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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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