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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특강을 맡은 김종한(분장디자이너),손진책(연출가),황혜란(배우).
 왼쪽부터 특강을 맡은 김종한(분장디자이너),손진책(연출가),황혜란(배우).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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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패 우금치'가 연극배우와 공연예술가를 위한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이 강좌는 대전 대흥동에 마련한 마당극패 우금치의 연습 공간인 '별별곳간'에서 열리며, 지역 내 우수 예술가를 발굴하고 재교육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무료 강좌(후원 대전광역시, 대전문화재단)다.

오는 15일과 18일 오후 2시에는 각각 '연극배우를 위한 분장특강' (1강,김종한)과 '중견 예술가를 위한 특강'(2강,손진책)이 준비돼 있다. 참가 대상은 연극배우와 공연예술가로 각각 50명이다.

21~22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배우를 위한 화술과 움직임 워크숍'(3강, 황혜란)이 열린다. 대상은 연극배우 15명 이내다.

1강을 맡은 분장디자이너 김종한은 무대 스태프 분야에서 40여 년의 최장수 활동을 한 우리나라 분장계의 1세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연극배우, 공연예술가들에게 공연장별(대극장, 소극장, 야외 등)로 분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와 어떤 효과를 주는지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다.

'별별곳간'은 예술가 재교육 공간

김종한 분장 디자이너가 마당극패 우금치의 한  단원을 분장하고 있다.
 김종한 분장 디자이너가 마당극패 우금치의 한 단원을 분장하고 있다.
ⓒ 마당극패 우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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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을 맡은 연극연출가 손진책은 한국 전통극 분야의 대표적 연출가이자 마당놀이를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한국연극 역사를 듣고 대안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3강을 맡은 배우 황혜란(공연창작 집단 '뛰다')은 체계적인 몸 훈련과 화술, 발성훈련에 대한 교육방법으로 연극배우들에게 주목받는 베테랑 강사로 꼽힌다.

마당극패 우금치 관계자는 "대전이 연극의 중심, 마당극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예술가 재교육 특강을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예술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당극패 우금치가 운영하는 '별별곳간'은 예술가 재교육을 비롯해 예술전공 대학생과 청소년 진로체험, 생활예술인·일반인을 위한 시범 공연 및 발표회 등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태그:#마당극패 우금치, #예술가, #연극, #별별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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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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