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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청의 한 공무원이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공무원은 범행에 군수 전용 차량을 이용했다.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8시 30분께 B씨를 자신이 운전하는 차 안과 무인텔에서 각각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도망칠 수 있었다. 그후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 바로 자신이 당한 일을 성폭력상담소에 신고했다.

공무원 A씨는 당시 예산군수가 이용하는 1호 차를 범행에 사용함으로써 더 큰 문제를 일으켰다.

A씨는 사적인 용도로 공무차량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예산군 공용차량 관리규칙'도 위반했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 내용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일 A씨를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예산군은 A씨를 직위 해제했고,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태그:#강간미수, #예산군, #관용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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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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