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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영호남 평화컨퍼런스 국제평화와 남북평화통을 위한 영호남 평화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 제1회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영호남 평화컨퍼런스 국제평화와 남북평화통을 위한 영호남 평화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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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영·호남 평화컨퍼런스'가 지난 25일 오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비즈니스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제 평화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알리고 사회지도층들의 평화실현 촉구와 다짐의 시간을 갖기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주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구경북지부가 주관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영·호남 사회·종교인사 250명과 시민 등 총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호남 평화컨퍼런스는 사회지도층과 시민들에게 정부의 통일정책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킬 필요성을 알리고, 헌법 정신에 입각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 모색과 지속적인 평화·통일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는 '종교대통합 협약서'에 서명하며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HWPL 이만희 대표는 이날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만연한 분쟁의 해결을 위한 전 지구적 차원의 민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평화 촉구와 국제법 제정을 평화의 실천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DPCW) 10조 38항이 평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구촌 전체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돼야 한다. (한반도의 문제가) 세계 전체에도 피해를 주기에 세계도 평화를 원한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선열들도, 남·북한 국민도 모두 평화를 원할 것이다. 우리부터가 평화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계 전쟁의 80%는 종교로 인한 분쟁이다. 이 대표는 인류와 사회를 선도해야 할 종교가 그 기능을 잃고 있다고 역설하며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한 경서를 기준한 종교대통합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각 종교마다의 경서를 읽어보면 너무나 다르다. (종교가 아닌) 자기 나라의 문화에 불과한 것도 있다. 진정한 종교 속에는 참 평화가 있으며 경서비교토론을 통해 서로의 종교를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족통일불교중앙협 김법혜 의장은 "이 컨퍼런스가 영·호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돼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의 평화·화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평화 NGO인 'HWPL'을 소개하며 평화를 위한 동참과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장은 "HWPL은 유엔의 안전장치를 강화해 전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위해 세계 120개국의 전 현직 대통령, 법조·언론·종교·학계를 비롯한 국제법 위원 등 3000명을 대한민국에 초청해 2014년부터 매년 10만명이 모이는 평화문화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지금도 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유엔 상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주호영 국회의원은 "하루 속히 평화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 남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은 죄악에 가깝다고 한다"며 "고통에 시달리는 동포를 구출해야 하고, 젊음을 군에 보내는 젊은 희생을 줄이는데 모두 앞장서야 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대각교단 총재 석가산 스님은 "지구촌의 평화는 한반도의 통일 없이 이뤄질 수 없다. 이 평화를 이룰 위대한 역사가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손기웅 통일연구원장은 '통일, 가지 않은 길로 가야만 하는 길-종교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평화적 접근을 호소했다.

손기웅 원장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한국DMZ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북한인권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는 등 한반도 평화·통일 분야에 저명한 박사다.

손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독일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종교계의 대북지원은 수백만 북한주민들의 분단 고통을 줄이고 동포애를 체감하게 하는 직접적 방안이 될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의 변화를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정치적인 부분에서 고개를 숙여야 한다"며 "군대에 갈 젊은이들이 활동하면 국가성장과 경제 강국의 밑거름이 되고 북한과 관련된 이념적 보수·진보 갈등도 통합된다"고 통일의 당위성을 알렸다.

덧붙여 그는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주민들이 자유롭고 자발적인 결정에 의해 우리 체제를 그들의 지향체제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다가가 눈과 귀를 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HWPL 대구경북지부 공연팀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가 원하는 나라' 곡과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이진행 함평향교 전교의 '한반도 전쟁위기와 종교지도자들의 현실과 역할', 김덕현 예슈아대학교 한국캠퍼스 학장의 '평화를 이루는 방법: 경서 중심의 신앙인', 대한불교조계종 금당암 주지 법륜스님의 '종교화합으로 평화를 이루기 위한 종교 지도자들의 실천과제' 발제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어린이합창단과 IPYG 대구경북지부 회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을 하며 평화의 일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최명석 HWPL 대구경북지부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지구촌의 공식적인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평화를 이루는 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합군이 참전했던 6.25전쟁 참전 용사들과 그 후손들에게 국가적 차원의 빚을 갚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평화컨퍼런스는 세계 평화, 평화적 한반도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에 맞춰 민간 차원의 통일 의지와 통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영·호남 평화컨퍼런스는 통일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6·25참전유공자회 대구시지부 등과 <영남일보>, <대구신문>, KBB한국불교방송, <대경일보>, <경북신문>, <경상매일신문>, <충남일보>, <충청일보>, <전북연합신문> 등 다수의 지역언론들이 후원하며 평화에 한목소리로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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