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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로 부산진구(을)에서 지역구를 단위로 하는 공동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공동정책토론회는 각 정당의 부산진구(을) 지역위원회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각 당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질의 응답을하는 심포지엄(symposium) 형태로 진행된다.

부산진(을)지역구는 가야동, 개금동, 범천동, 부전동, 양정동, 전포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동정책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진(을) 지역위원장 조영진씨의 제안으로써 시작되었으며, 현재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의3당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다.

도시재생, 노인복지와 같은 민생사안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토론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정당의 입장을 확실하게 설명하는 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과거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시민들의정치참여의식을 정당정치에 반영하여 지방자치의 질을 높이고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8월 30일 가야동 다사랑 복합 문화 예술회관에서 "정당은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1차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9월13일에는"도시재생 어떻게 할것인가"를 주제로 2차 토론회가 전포2동 새마을 금고에서 진행되었다. 1, 2차 토론회는 조영진 더불어민주당지역위원장, 이덕욱 국민의당지역위원장, 이성권 바른정당지역위원장과 지역주민 300여명의 참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도시재생현안 부전천 복원, 전포동 재개발, 마을 만들기사업과 무상급식 등 주민복지에 관한 토론 및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10월18일 3차 토론회에서는"부산진구의 노인복지"와 "범천동지역재생"을 주제로 각 정당의 입장을 주민들 가까이에서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실시했으며, 지난 11월 8일에는 부산진구 상산마당 7층에서 "부산진구 부전천 및 동천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토론회에는 부산시 관계자가 참여하여 현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주민들은 공동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지 정당의 정책과 다른 정당의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각 당의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생활 정치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부산진구(을) 공동정책토론회는 향후 12월10일 10차 토론회까지 2주에 한번씩 수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합법적 정당이라면 어느 정당이든 토론자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지역위원장이 토론자로 참가하고 있다. 토론에 참가를 원하는 정당은 더불어 민주당 부산진(을) 지역위원회로 참가신청을하면 된다.

또한, 10차에 이르는 정책토론회 과정을 거치며 설문조사와 토론내용에 대한 코퍼스분석을 통해 정책 토론회가 주민들의정책에 대한 이해증가와 정당에 대한 인식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밀착한 정책토론회가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궁금증을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문조사와 토론내용 분석은 동아대학교 SSK사업단이 진행한다. 동아대학교 SSK사업단은 공동가치창출지역혁신연구소를 설립하고 스마트거버넌스를 통한 지역혁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부산진구(을) 공동정책토론회는 부산의 정당정치 역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만큼 부산의 지방자치제도에 있어서 주민참여를 통한 정당정치 혁신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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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부산진구, #공동정책토론회, #노인복지, #부전천 복원, #동아대 SSK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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