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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벌어진 '개식용' 찬반 싸움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집회장 주변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끌고온 개들이 철창안에 갇혀 숨을 헐떡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약 400여 명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의 집회현장 주변에는 '대형견' 9마리가 트럭의 짐칸에 실려있는 철창안에 갇힌 채 숨을 헐떡리고 있었다.

이들의 집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보호단체는 '동물학대 집회'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개식용 합법화' 집회 현장을 전 세계에 실시간 알릴 수 있는 '맞불  SNS 라이브 생중계'를 하는 것은 물론 시위에 동원된 개들에게 학대가 가해질 경우 '동물학대'혐의로 고소고발은 물론 서울시에 긴급 격리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는 식용견 사용 농민을 말살하는 정책을 당장 중단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는 축산법에선 가축으로 분류돼 있지만 식품가공법에선 빠져 있다. 그래서 개고기는 합법도 불법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 있기때문에 동물보호단체들과 계속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며 "이제 정부가 식용견과 애완견을 분리하는 등 법 제정에 나서야 하며 그래야 개를 먹는 사람들과 개를 키우는 사람들과의 충돌이 사라질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의 집회를 지켜보던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은 '우리 함께 살립시다', 'Together, for a dog meat free korea' 라고 씌어진 피켓을 높이 들은채 침묵시위를 벌였고 일부는 감정을 이기지 못한채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라며 해산을 요구했지만 이들의 침묵시위는 계속됐다. 또 '개고기 합법화 촉구' 집회에 참석한 일부 참석자들은 이들을 향해 '욕설' 등을 퍼붓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경찰에 집회주최측에서 집회용품으로 '개'가 신고된 것이 맞는지 확인을 요구했고 현장에 있던 서울시 공무원들에게도 '철장'안에 갇힌 '개'들의 긴급 격리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우리는 지금 굉장히 '흥분'된 상태"이며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가 하면 일부 기자들의 카메라를 막고 몸싸움을 벌이는등의 위협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또 집회 현장을 SNS를 통해 라이브 생중계를 하고 있던 한 외국인을 몰아내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종로경찰서 정보과 형사는 "주최 측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면 보여주면 되고 찍지 말라면 찍지 않으면 될 것인데 왜 자꾸 충돌을 일으켜 경찰력을 낭비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기자들에게 '취재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집회현장에서는 "000,000 언론사는 자폭하라", "동물보호 단체는 해체하라" 라는 구호가 난무했다.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끌고온 개들이 철창안에 갇혀 숨을 헐떡이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끌고온 개들이 철창안에 갇혀 숨을 헐떡이고 있다. ⓒ 최윤석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식용 합법화 촉구’ 집회를 열고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끌고온 개들이 철창안에 갇혀 숨을 헐떡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집회장 주변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집회장 주변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집회장 주변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의 한 회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집회장 주변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집회장 주변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의 한회원이 '개식용'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다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 회원들’이 집회장 주변에서 '개식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한육견협회 회원 40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집회를 '페이스북 생중계'를 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촬영하지 말것을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 최윤석
태그:#개식용 찬성, #개식용 반대, #개식용 갈등, #육견협회, #동물보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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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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