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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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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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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사드발사대 4기가 경북 성주군 소성리 롯데골프장 부지에 반입되는 과정에서 경찰 '종교케어팀'이 종교천막을 훼손하고 종교인들을 무차별 연행한 데 대해 종교계가 연일 반발하고 있다.

먼저 12일 개신교계가 경찰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선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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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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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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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평화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종교케어단이라는 해괴망칙한 경찰팀은 주민들 맨 앞에 선 성직자들을 끌어내고 십자가를 부러뜨리고, 여성성직자의 쪽진 머리를 풀어헤치고 법복을 찢었다"며 경찰의 진압을 비판했다.

각 종단 종교인들은 차례로 나서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와 경찰 종교케어팀의 종교인 탄압에 날을 세웠다. 아래는 주요 발언 요약이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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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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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치는 잘하는지 몰라도 외교는 잘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 대통령이 자신이 후보 시절 했던 말을 번복하고 가장 약한 소성리 주민들의 인권을 짓밟았다. 또 기독교인 예배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호소를 외면하고 짓밟았다. 앞에 선 십자가를 보라. 문 대통령에게 권고한다. 종교인들의 목소리에 귀막고 있는 한 결코 국가정치는 바로 갈 수 없다." - 조헌정 목사(개신교)

"사드가 미국을 위한 전쟁무기라는 건 이제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사드 배치로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든 것이다.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무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전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인가? 지난 9월 6일과 7일에 걸친 소성리 현장엔 국민이, 그리고 나라가 없었다." - 문규현 신부(가톨릭)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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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사진 가운데는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강해윤 교무.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사진 가운데는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강해윤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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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한 지 5개월 밖에 안 된 문재인 정부가 우리를 질질 끌고 다닐 때 우리는 이 정부에 기대를 저버렸다. 새 정부를 만들어준, 그것도 제일 앞에서 촛불집회를 이끌고 새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정말 앞장서 헌신한 종교인들을 이렇게 짓밟아도 되는가? 그들에게 준 권력을 민중을 짓밟는 데 써도 좋은가?

우리는 더이상 문재인 정부에 기대를 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버린 나약한 민중들을 껴안을 것이며, 그들이 종교를 짓밟아도 우리의 기도는 계속될 것이다. 그들이 친미를 외치며 한반도 평화를 헌신짝처럼 버렸어도 우리는 평화를 외치며 나갈 것이다." - 강해윤 교무(원불교)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1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이 꾸린 종교평화회의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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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할머니들은 지금도 악몽을 꾼다. 저들은 국민을 버리고 무기를 선택했다. 선의 연대를 끊고 악의 연대를 선택한 것이다. 이성적 대화와 설득을 저버린 채 폭력과 억압으로 국민을 대했다." - 김동건 신부(가톨릭) 


태그:#종교평화회의, #강해윤 교무, #문규현 신부, #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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