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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월호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국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여수 월호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국밥 나눔 행사가 열렸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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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행복이다.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 씨는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기부를 한다고 했다. 나눔에 중독되었다고 말하는 여수의 이형은(61)씨 역시 그렇다. 세상은 그들이 있어 행복하다. 나눔의 대상이 없고 나눔의 실천이 없는 세상은 외롭다.

28일 점심에 여수 월호동 주민센터(동장 한광민)에서 정성과 행복이 가득한 사랑의 국밥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2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환경공해추방운동호남본부(본부장 이형은)가 주관하고 국동유람선(대표 진상춘)이 후원했다. 월호동지역사회협의체 회원들도 십시일반 먹을거리와 일손을 도왔다.

이형은 본부장과 월호동 한광민 동장이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형은 본부장과 월호동 한광민 동장이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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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국밥 나눔 행사에는 관내 12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사랑의 국밥 나눔 행사에는 관내 120여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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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눔 행사를 주관한 환경공해추방운동호남본부 이형은 본부장의 이야기다. 그는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한 끼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여수 원도심에는 어려운 어르신들이 정말 많아요. 집에 가보면 끼니를 거르는 분들도 더러 있어요. 차상위 탈락세대와 끼니를 거르는 세대들에게 행복한 한 끼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국밥을 드시는 어르신 몇 분을 만나봤다. 박명근(79)어르신과 한금선(82) 어르신은 "국밥이 정말 맛있습니다"라며 나눔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월호동에서 처음 하는 행사입니다"라며 월호동 동장 역시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달라고 했다.

국동유람선 전남순 사무장과 이형은 본부장이 밥을 배식하고 있다.
 국동유람선 전남순 사무장과 이형은 본부장이 밥을 배식하고 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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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국밥이 정말 맛있습니다”라며 나눔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어르신들은 “국밥이 정말 맛있습니다”라며 나눔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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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과 여수넷통뉴스에도 실을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여수 월호동, #국밥, #행복한 한 끼니, #맛돌이, #국동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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