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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차별철폐대행진 선포식
 2017 부산차별철폐대행진 선포식
ⓒ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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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2017 부산차별철폐대행진(아래 차별철폐대행진)이 첫 발자국을 뗐다.

2017 부산차별철폐대행진단(아래 대행진단)은 6월 27일 오전 10시, 부산 시청 앞에서 차별 철폐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은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하 본부장의 발언과 정당, 단체들의 발언으로 선포식을 짧게 마친 대행진단은 10시 30분경 최저임금 1만 원을 향한 1만m 행진에 나섰다.

부산 시청에서 시작해 부산역까지 약 10Km를 도보로 행진하며 최저임금 1만 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를 비롯한 21개 단체로 구성된 대행진단은 범냇골 삼성생명 앞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부산역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오후 2시경 목적지인 부산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짧은 마무리 대회를 진행한 후 해산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김재하,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 신부 이영훈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김재하,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 신부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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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재하 본부장은 "세상의 주인임에도 개, 돼지 취급을 받으며 살았다. 우리가 주인임을 당당히 선언하자"며 "차별을 철폐하라! 우리가 주인이다"라고 힘차게 외쳤다.

가톨릭노동상담소 이영훈 신부는 "우리는 차별조차 허용하지 않는 배제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오늘 출발하는 연대의 대행진은 부조리한 사회 구조와 세력에 대한 저항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 부위원장 맹정은, 부산민중의꿈 대표 고창권, 사회변혁노동자당 부산시당 대표 하계진, 노동당 부산시당 위원장 권우상
 정의당 부산시당 부위원장 맹정은, 부산민중의꿈 대표 고창권, 사회변혁노동자당 부산시당 대표 하계진, 노동당 부산시당 위원장 권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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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포식을 마친 후 오전 10시 30분경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
 선포식을 마친 후 오전 10시 30분경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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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냇골 삼성생명 앞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범냇골 삼성생명 앞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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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 일본 영사관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소녀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초량 일본 영사관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소녀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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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차별철폐대행진단 단장 천연옥(민주노총 부산본부 비정규위원장)
 부산차별철폐대행진단 단장 천연옥(민주노총 부산본부 비정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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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차별철폐대행진단 천연옥 단장은 "공원에서 잠시 쉴 때 민중의 꿈에서 제공한 아이스크림을 옆에 계시던 어르신께 드렸더니 '고생하는 분들께 내가 사드려야 하는데 미안해서 어쩌냐'는 뜻밖의 말씀을 들었다. 사진과 영상을 찍는 시민들도 많았다"면서 작년에 비해 한 시간이나 빨리 온 만큼 오늘 푹 쉬고 내일은 더 힘내서 투쟁하자"고 말했다.

1만 미터를 걸어온 참가자들이 부산역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1만 미터를 걸어온 참가자들이 부산역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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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첫발을 뗀 부산 차별철폐 대행진은 매 시기 사회적 화두가 되었던 차별적 사안을 중심으로 부산 지역 내의 차별 해소와 노동자, 서민의 권리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펼쳐 왔다.

3일간 진행되는 차별철폐 대행진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17 부산차별철폐대행진 세부 일정
 2017 부산차별철폐대행진 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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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노총부산, #차별철폐대행진, #지금당장_최임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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