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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예정지와 인접해 있는 금산천이 심하게 오염돼 악취를 풍기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예정지와 인접해 있는 금산천이 심하게 오염돼 악취를 풍기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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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예정지 부근에 있는 만남의 다리 아래 하천이 검은 빛으로 변해 악취를 풍기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예정지 부근에 있는 만남의 다리 아래 하천이 검은 빛으로 변해 악취를 풍기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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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 부근에 있는 도심 하천이 악취로 진동하고 있다.

금산읍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예정지와 불과 200미터 떨어진 곳에는 금산천이 흐른다. 금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이다.

이 하천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부근에 이르면서 시꺼멓게 변해 있다. 막대기를 이용해 물을 휘젓자,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가 풍겼다.

인근 주택가와 상가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우수관에서도 심한 악취가 났다. 하천 바닥에는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오염된 퇴적물이 쌓여 있었다.

오염이 심한 곳은 금산 금삼교에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부근인 신금천대교 인근까지 약 500미터 구간이다. 이 구간 인근에는 주택가와 금산인삼국제시장과 인삼약초시장이 밀집돼 있다.

주택과 상가 등에서 오염된 물이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된 게 주된 오염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원 제기한 지 수 개월... 아무런 조치 안하고 있다"

 인근 주택가와 상가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우수관에서도 역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
 인근 주택가와 상가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우수관에서도 역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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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군은 수 개월 전 지역환경단체의 민원제기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금산군은 수 개월 전 지역환경단체의 민원제기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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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하천에서 역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 때는 최소 수 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 백명현 사)지구촌환경지킴이국민운동본부 금산지역본부장은 "지난 5월 초 금산군에 하천이 검게 변하고 악취가 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이후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우수와 하수를  별도 설치하는 공사를 벌인 바 있다"며 "하지만 일부 가정과 상가에서 우수관로를 통해 오염된 물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당장 조처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전에서 금산인삼약초 시장을 자주 찾는다는 정아무개씨(대전 동구 인동)는 "하천을 걷다 흐르는 물에서 시궁창 냄새가 나 놀랐다"며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왜 오염된 하천은 그대로 방치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안희정 충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삼엑스포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생명의 뿌리, 인삼!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라는 주제로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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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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