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인천촛불문화제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김갑봉

관련사진보기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10일)에도 광화문광장에 80만(주최 측 추산) 인파가 운집하는 등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박근혜 퇴진 인천비상시국회의'가 같은 날 부평시장로에서 개최한 인천촛불문화제에도 약 5000여 명(경찰 추산 2500여 명)이 운집해 촛불을 밝혔다. 인천에선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최대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민들은 흔들림 없이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인천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 외에도 재벌 뇌물죄 적용, 새누리당 해체, 박근혜 정부 적폐 청산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혔다. 인천비상시국회의는 날이 추운데다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시민들이 많아 인천촛불문화제를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이날 5시부터 시작한 촛불문화제는 40여 분 지나 3000여 명을 넘어 섰다. 당초 1000여 명을 전망한 경찰도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자 안전에 대비하느라 분주했다.

촛불문화제 참석 인원은 7시 무렵 5000여 명으로 늘어나, 부평시장로터리에서 부평역으로 이어진 부평시장로 특별광장(촛불집회로 부평시장로 차 없는 거리 운영)을 가득 메웠다.

자유발언에 나선 계양구 주민 지창영씨는 "민중의 뜻을 외면한 꼭두각시를 거부하고 진정한 시대를 열 때까지 끝까지 하나 되어 나가자"고 했고, 고등학교 1학년 신수지양은 "노란리본을 보며 지금도 달고다니냐는 사람들을 보면 속상하다. 세월호 참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명옥 보건의료노동조합 인천성모병원지부장은 노동운동 탄압과 건강보험 부담 청구 논란을 빚은 인천성모병원을 규탄한 뒤, "박근혜 정부의 적폐 의료민영화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문화의거리에서 옷가게를 하는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장은 "탄핵은 시작일 뿐이다. 재벌도 공범이다. 재벌도 같이 뇌물죄로 처벌하고, 경제민주화를 실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촛불문화제를 마친 인천시민 5000여명은 7시 25분 무렵부터 박근혜 퇴진, 재벌 뇌물죄 적용, 새누리당 해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노동개악 철폐, 사드배치 철회, 국정교과서 폐기, '위안부' 문제 굴욕합의 폐기 등이 적힌 펼침막과 조형물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했다

시민들은 부평시장로에서 출발해 부평역을 거쳐 부평시장역과 부흥로터리, 굴다리오거리를 지나 다시 부평역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이날 집회는 인천에서 열린 최대 규모 집회로, 행렬이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근처까지 이어졌다.

한편, 인천비상시국회의는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박근혜 정부의 적폐 청산"을 위해 매주 목요일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촛불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인천촛불문화제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김갑봉

관련사진보기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인천촛불문화제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김갑봉

관련사진보기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인천촛불문화제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김갑봉

관련사진보기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인천촛불문화제 국회가 9일 압도적인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다음날 전국적으로 약 100만명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고, 인천에서도 5000여명이 촛불을 밝혔다.
ⓒ 김갑봉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촛불문화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전경련 해체, #인천비상시국회의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