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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방파제에 충돌한 미남크루즈를 예인하기 위해 해경이 접근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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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미남크루즈 선장과 선원들이 해경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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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5일 오후 12시 33분]
[2신 : 5일 오전 11시 21분]

5일 오전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피항하다가 오동도 방파제에 충돌한 여수 미남크루즈가 오전 11시께 해경에 의해 예인됐다.

미남크루즈 예인에는 해경 예인선 2대가 투입됐다. 미남크루즈는 현재 오동도 인근 해경 부두에 정박돼 있다.

여수해경 측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상황을 보고 5일 오후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태풍에 의한 미남크루즈 사고 발생 이력이 이번이 최초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7월 제9호 태풍 찬움의 영향으로 미남크루즈와 유람선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미남크루즈 운영사의 부잔교(부두에 방주(方舟)를 연결하여 띄워서 수면의 높이에 따라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한 잔교)가 미남크루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유람선 선착장으로 밀려와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접촉사고를 당한 유람선 안에는 관광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관련 기사 : 작은 부잔교에 큰 여객선 접안, 과연 안전할까요?).

사고가 발생한 미남크루즈는 여수의 대표 여객선으로 총 톤수는 1321톤, 66m 길이, 너비는 13m에 이르는 대형 여객선이다. 이 배에는 총 1085명이 승선할 수 있다.

[1신 : 5일 오전 10시 15분]
여수 여객선 미남크루즈, 오동도 방파제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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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여수 여객선 미남크루즈가 오동도 방파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오동도 방파제 인근에서 미남크루즈 선원 2명·해경 4명이 바다에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지난 4일 미남크루즈는 여수여객선터미널에 미남크루즈를 정박해놨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남크루즈는 "태풍의 영향을 피해 오동도 인근 여수 신항으로 피항했다가 바람에 밀려나 방파제와 충돌했다"라고 보도했다.

태풍 경보에 사전에 나왔는데 배를 미리 피항시키지 않았다는 점, 태풍의 영향이 존재함에도 배를 운항했다는 점 등이 의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초 정박해놨던 여수여객터미선에서부터 오동도 방파제까지는 약 3~4km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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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이 배의 선원 등이 오동도 앞바다에 빠졌다. 구조과정에서 해경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현재 미남크루즈는 오동도 방파제에 걸쳐져 있는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정복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미남크루즈의 상태 및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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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남크루즈, #여객선, #여수, #오동도, #여수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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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커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 자라는 모습 사진에 담아 기사를 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딴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 아들,아빠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죠.

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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