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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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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민의 죽음을 놓고 우리 사회의 맨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폭락하는 쌀값을 지키고자 참가했던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씨는 지난 9월 25일 숨을 거뒀습니다. 이후 경찰의 부검 시도가 있었고 그 발단을 제공한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에 시선이 집중되었지요. 의료계 안팎에서 논란이 되자 서울대병원은 '병사'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역사학자인 전우용 교수는 "이들 발언으로 확인된 건 한국 사회 최상위층의 '양심 수준'뿐"이라고 일갈했습니다. 더불어 "일본군 731부대 의사"를 예로 들며 "가장 위험한 의사는 '특수한 상황'에서 '일반적인' 의료윤리를 저버리는 의사"라고 꼬집었습니다. 순리대로였다면 누군가는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지금쯤 편안히 눈을 감으시도록 예우했겠지요. 권력에 의해 야기된 사건은 바로 그 힘에 의해 계속 얽혀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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