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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와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연석회의가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대구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대구시와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연석회의가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대구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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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역대 어느 때보다 공천이 혼란스러워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특히 대구시민들의 고생이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많이 컬러풀해진 것 같다."(주호영 무소속 의원)
"컬러가 좋으니까 계속 컬러로 있어야 하나 고민이 많네요."(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대구시가 마련한 대구시 국회의원 당선인 연석회의가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지만 새누리당 의원들과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들 간에 아직도 앙금이 가시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유승민 의원은 조원진 의원과 악수도 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았고 서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주호영 의원의 발언에 조 의원은 못마땅한 듯 컬러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발언했다.

유승민 의원과 김부겸 당선자는 옆에 나란히 앉아 차기 국회에서의 상임위 문제와 K-2 공군비행장 이전, 남부권 신공항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부겸 당선자는 "국토위가 좋다는데 한 번 가보자"며 웃었고 유승민 의원은 "부산이 신공항을 가덕도로 가져가는 대신 K-2 이전을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12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등 모두 13명의 의원 당선자들은 대구의 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조를 다짐했고 권영진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읍소했다.

권 시장은 "오늘 모인 이유는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절실한 의지 때문"이라며 "시민들도 방관자적 무관심에서 희망과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의와 당선인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합쳐지면 대구는 세계속의 도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시민이 대구의 정치 환경을 변화시켰다"며 "정치 환경 변화가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도록 여기 모인 당선인들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가 상생과 희망의 정치가 모범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시와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연석회의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시와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연석회의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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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선자는 "대구발전을 위해 여야가 한자리에 모여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신호라고 본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열망에 충실히 부응한다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중앙정치에서는 경쟁하고 3당 구조에서 서로 협력도 하지만 특히 여러 가지로 힘든 대구시민들의 마음에 새로운 불을 지피기 위해서 서슴없이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이 선택한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대구발전을 위해서는 소속정당이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4년간 시민들에게 눈에 보이는 발전된 성과를 꼭 보여주고 싶다"며 권 시장을 향해 "자주 만나서 대구의 숙제를 같이 고민하고 길을 찾아보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가 컬러풀대구를 외치는데 국회의원들이 한 당에만 있다가 이번에 아주 다양하게 됐다"며 "이런 환경변화로 대구시가 행정을 하는데도 변화가 있을 텐데 두려워 하지 말고 잘 활용하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원진 의원은 컬러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발언한 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회초리를 아직도 받고 있다"며 "대구시민의 자존심이 엄청나게 상했다. 빨리 복원시키는 것이 당선자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간의 연석회의가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간의 연석회의가 29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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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무소속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대구의 리더가 변하지 않으니까 시민들이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지난 4년간 횔동하면서 느낀 것은 대구의 목소리가 중앙에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제 대구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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