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끼'고 사는 '여'자입니다. 따끈따끈한 신곡을 알려드립니다. 바쁜 일상 속, 이어폰을 끼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백이 생깁니다. 이 글들이 당신에게 짧은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가수 박보람이 봄처럼 상큼한 노래를 들고 돌아왔다. 21일 정오 발표한 '다이나믹 러브(Dynamic Love)'는 풋풋하고 달콤한 사랑 고백을 담은 곡이다.

'다이나믹 러브'는 슈퍼창따이의 곡으로, 아름다운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어쿠스틱 팝 장르다. 슈퍼창따이는 미쓰에이, 에이핑크, 2PM 등과 작업한 작곡가로 박보람과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넌 너무 다이나믹해 / 한 순간에 깊게 훅 들어와 / 내 마음 옴짝달싹 못하게 확 붙들어놔 / oh no no / 또 너무 다정다감해 / 굳어버린 날 또 막 녹여놔 / 내 마음 살랑살랑거리게 또 흔들어놔."

'다이나믹 러브'는 23살 박보람에 딱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곡으로, 전체적으로 단순하다는 느낌을 준다. 여러 악기를 사용하는 대신 기타 선율을 부각시켜 포근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보람, 예쁜 '다이나믹 사랑'  가수 박보람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봄날의 음감회>에서 3번째 싱글앨범에 수록된 신곡 'Dynamic Love(다이나믹 러브)'를 열창하고 있다. 21일 정오에 공개될 'Dynamic Love(다이나믹 러브)'는 박보람이 처음 도전하는 어쿠스틱 장르의 곡으로 여자와 소녀의 중간에 서 있는 스물 셋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 박보람, 예쁜 '다이나믹 사랑' 가수 박보람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봄날의 음감회>에서 3번째 싱글앨범에 수록된 신곡 'Dynamic Love(다이나믹 러브)'를 열창하고 있다. 21일 정오에 공개된 'Dynamic Love(다이나믹 러브)'는 박보람이 처음 도전하는 어쿠스틱 장르의 곡으로 여자와 소녀의 중간에 서 있는 스물 셋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 이정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인 박보람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예뻐진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했다. 데뷔곡 제목도 '예뻐졌다'이다. 이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대중에 자신을 알린 박보람은 다이어트 성공 연예인의 대표 주자가 됐다.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다이어트 이후 한결 아름다워진 박보람의 미모를 부각하고 있다. 노래에 맞게 화사한 톤의 뮤직비디오는 '예뻐진' 박보람의 외모가 다양한 각도로 비춰진다. 외모중심이 아닌 노래가 부각되는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였어도 좋았을 것이다.

그는 가벼운 곡과 무거운 곡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예뻐졌다' '연예할래' 등 밝고 가벼운 느낌의 노래를 들려주다가도, 지난해 10월에는 '미안해요'를 발표하며 자신의 특기인 발라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다시 밝게 돌아온 박보람. 예뻐진 외모만큼이나 가창력도 뛰어난 가수이니,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포털사이트에 '박보람'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뜨는 연관 검색어가 '박보람 다이어트'다. 살을 빼고 몰라보게 예뻐진 박보람의 외모는 팬들에게 음악 외의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음악 이야기보다 다이어트나 외모 이야기로 먼저 언급되는 건, 본인이 뛰어넘어야 할 숙제처럼 보인다.

포털사이트에 '박보람'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뜨는 연관 검색어가 '박보람 다이어트'다. 살을 빼고 몰라보게 예뻐진 박보람의 외모는 팬들에게 음악 외의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음악 이야기보다 다이어트나 외모 이야기로 먼저 언급되는 건, 본인이 뛰어넘어야 할 숙제처럼 보인다. ⓒ CJ E&M



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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