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의당대전시당이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대전시청 네거리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펼쳤다.
 정의당대전시당이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대전시청 네거리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펼쳤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정의당 대전시당이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총력 유세에 나섰다. 정의당은 경제를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새누리당이나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제1야당을 심판하기 위해 정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윤기(서구갑), 강영삼(유성구갑), 이성우(유성구을) 후보 등 3명의 정의당 대전지역 후보 및 대전시당 당원들은 12일 오후 대전시청 사거리에서 선거운동 마지막 날 총력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세월호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을 생각하는 추모의 의식을 가진 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윤기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를 30년 뒤로 후퇴시키고, 민생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며 "그런데 여당이 그러는 동안 제1야당은 뭐했나, 무책임하고 무기력하고, 무능력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생시키는 길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두 정당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되살릴 의지와 실천력이 있는 정당, 민생을 되살릴 대안과 정책역량이 있는 정당은 정의당뿐이다, 정의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성우 후보도 "정의당은 정책으로 이번 선거에 임했다, 그러나 여론은 이를 주목해 주지 않았다"며 "하지만 정의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책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영삼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만일 제1야당이 분열하지 않고 정의당과 함께 야권연대를 이루어 1대1 구도를 만들었다면 야당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고질적인 계파정치와 몇몇 정치인의 이기심으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게 되었다, 이러한 기득권 야당에 대해 국민이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말했다.

정의당대전시당은 또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서도 민생파탄의 책임을 심판하고 이를 견제하지 못한 제1야당을 심판하기 위해 정의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경제가 어렵다, 민생은 파탄이다, 언제부턴가 불평등함, 불공정함은 우리가 감수해야 할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며 "이는 정치가 지긋지긋하고 바꿔야 한다 하면서도 늘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 정의당이 있다, 국회특권 폐지로 시작하여, 기득권들에 특권 내려놓기를 강제할 수 있는 정당, 재벌들의 눈치 보지 않고 법인세율 환원하고 사내유보금에 과세 할 수 있는 정당,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고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은 정의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뿐만 아니라 정의당은 정부의 노동개악을 막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할 수 있는 정당, 대기업의 골목진출을 막고, 골목상권을 지켜낼 정당, 의료비 걱정, 교육 걱정,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꿈을 이뤄 줄 정당, 당신의 삶에 보탬이 될 검증된 정책을 가진 실력 있는 정책정당"이라며 "이러한 정당을 외면하고 또 다시 차악을 선택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300석 중 120석이 작아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도,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테러방지법을 막아내는 일도 못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을 또 120석 만들어 준들 뭘 할 수 있겠느냐"며 "당신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투표야 말로 진정한 사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정의당이면 가능하다, 정의당을 선택하면 할 수 있다"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기호 4번 정의당과 정의당의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태그:#정의당, #정의당대전시당, #이성우, #김윤기, #강영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