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포토]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의 해맑은 생전 모습
ⓒ 유성호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약속 콘서트'에서 416합창단이 '어느 별이 되었을까' 노래를 합창하는 동안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생전 모습 영상이 화면에 보여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2주기 '약속 콘서트'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이승환, 부활, 한영, 뮤지컬배우 배해선, 시인 김선우와 다시 봄 프로젝트, 4.16 가족 합창단, 평화와 나무 합창단이 출현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가수 이승환은 "세월호 공연에 네 번째 참석하고 있다. 올 때마다 변하지 않고 있구나. 뭔가 바뀌기를 바라지만 변하지 않고 있어 서글프다"라며 "잊혀지는 것을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해 모인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고 있으니깐 위안이 되고 안도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 아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욱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 일을 방조했던 혹은 날조, 이용했던 사람들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태그:#세월호참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