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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중서부 우스터셔에 있는 록하우스(Rockhouse). 바위집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듯 공룡이 살았던 2억5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사암 단층에 있는 동굴입니다. 영국의 작가인 톨킨이 이 지역에서 영감을 얻어 <반지의 제왕>을 썼다는군요.

사실 이 동굴은 700년 넘게 사용되던 곳인데 1962년부터 방치되었다가 지난해 16만 파운드(2억8000만 원)를 들인 공사 끝에 로맨틱한 집으로 변했습니다. 주인공은 38세의 비즈니스맨 안젤로 마스트로피에트로. 그는 몇 해 전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으면서 삶이 바뀌었다는군요.

대부분 자신이 혼자 작업했다는 이 집은 65㎡ 넓이로 고요한 느낌이 나는 현대적 스타일입니다. 동굴이라고 하지만 휴양의 목적으로 지은 곳이라 웬만한 편의시설은 다 갖춰져 있습니다. 샤워시설이나 난방은 물론 주방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동굴이라고 하지만 심지어 와이파이도 되니 고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1박에 195파운드(34만 원) 내고 빌릴 수도 있으니 잉글랜드를 여행하거나 동굴생활이 궁금한 분은 도전해봐도 될 듯합니다. www.therockhouseretreat.co.uk/

잉글랜드 우스터셔의 록하우스
 잉글랜드 우스터셔의 록하우스
ⓒ 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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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잉글랜드, #우스터셔, #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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