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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새해부터 인구관리 3대 추진정략을 마련,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시는 안정적인 인구 관리를 위해 '인구유출 억제 및 유입 촉진',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유동인구 증대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등 3대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2013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하던 대전시 인구는 세종시 출범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구가 전년보다 1002명 줄어든 153만 1809명을 기록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제 세종시 출범 이후 지난 10월까지 대전에서 세종시로 전출한 인구는 4만 4912명으로, 같은 기간 세종시 전체 유입인구(14만 1773명)의 31%나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세종시 주택공급계획 등을 고려할 때 인구 유출이 지속되다 2017년 중반부터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최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자치구 장래 인구추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인구증가를 위해 3대 분야에서 9개 과제를 설정하고 35개 세부실행계획을 마련, 새해부터 본격적인 인구부양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대전시는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행복주택 등 양질의 주택 건설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아울러 대전역세권과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산업용지 공급과 판로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 유치를 늘이고, 기업유치보조금 지원 대상을 구역 내 이전 및 지역 내 창업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동인구 증대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인구 증가 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역세권 개발과 중단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태그:#대전시, #인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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