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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해 임시폐쇄된 창원SK병원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창원시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해 임시폐쇄된 창원SK병원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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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청정지역을 회복했다. 20일 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경남 첫 메르스 확진자 판정을 받았던 여성 A(77, 115번째)씨가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를 다녀왔던 A씨는 창원SK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10일 1차, 12일 2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4일 3차 검사에서 '의양성(양성 의심)', 17일 4차와 19일 5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그동안 삼성창원병원 격리실에 입원해 9일간 치료를 받았던 A씨는 19일 오후 퇴원했다. A씨는 퇴원해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보건당국은 며칠 동안 A씨 상태를 관찰한다.

지금까지 경남지역 메르스 의심자는 총 67명이었다. 메르스 완치자 이외에 65명은 1차와 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고, 이 가운데 현재 33명이 격리 해제되었다. 나머지 32명은 격리(병원 10, 자택 22) 상태다. 이 중 1명은 검사를 의뢰했고 자택 격리 중이다.

메르스 접촉자 관리대상도 많이 줄었다. 접촉자 관리대상은 경남만 19일 648명이었는데, 20일에는 475명이다. 이중 자택격리 134명, 병원격리 85명이며, 단순모니터링 236명, 다른 시도 관리 20명이다.

한편 A씨가 입원해 임시 폐쇄된 창원SK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등 85명이 함께 격리되는 '코호트 격리'(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전체 폐쇄) 상태로,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5일부터 격리 해제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9일 창원SK병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태그:#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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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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