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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의사협회장
 노환규 전 의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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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무능이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한국에서 대유행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냐'고 묻자,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지금의 메르스에 대한 정부 대처를 비교하며 "가장 큰 차이는 리더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건의 사스 vs. 문형표의 메르스... "문제는 리더의 차이"

실제 사스 사태 초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고건 총리를 중심으로 '사스 컨트롤 타워'부터 만드는 등 일사불란하게 대응했다. 국내에 사망자가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긴급 관계부처 회의가 소집됐고, 고건 총리는 '사스 의심환자 10일 강제 격리' 등 강한 대응 의지가 담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114일간의 비상방역 기간 동안 전국 242개 보건소가 사스 감염 위험지역 입국자 23만 명에 대해 전화 추적조사를 벌였고, 항공기 5400여 대의 탑승객 62만여 명, 선박 1만여 척의 탑승객 28만여 명 등 90만여 명에 대해 검역을 벌였다.
또 환자 접촉자 등 2200여 명이 자택격리 됐으며, 1339 응급의료 상담전화를 통해 3300여 건의 사스 상담이 이뤄졌다. 그 결과 국내 감염자는 4명뿐이었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스는 메르스보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파력은 훨씬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환규 전 회장은 "리더십이 없다면 책임이 따르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분들이 단 한 분도 보이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노 전 회장은 메르스 공포 확산에 대해 "일각에서는 결핵으로 매년 2천 명 이상 사망하고, 결핵은 공기전파까지 되는데, 왜 메르스를 더 두려워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면서 "결핵은 우리 주변에 늘 있는 살인·강도쯤이라면, 메르스는 북한에서 내려온 무장공비"라고 비유했다.

그는 또 제2의 메르스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반드시 온다. 지금보다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온다면 정말 큰 재앙"이라며 "그런데 메르스 사태가 지나가고, 국민들은 빨리 잊으니,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까봐 염려된다"고 말했다. 

노환규 전 회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17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사무실에서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의 요지를 정리한 것이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노환규 전 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1995년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전임의로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2009년 전국의사총연합 초대 대표로 선출됐고, 2012년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3년부터 1년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청와대에 보건을 아는 사람이 없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룸에서 메르스와 관련 서울시 브리핑에 대한 보건복지부 입장 및 의료기관 내 접촉자 관련 조치계획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룸에서 메르스와 관련 서울시 브리핑에 대한 보건복지부 입장 및 의료기관 내 접촉자 관련 조치계획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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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언론에서 "'메르스 특수' 누리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라는 표현을 썼더라. SNS를 적극 활용해서 메르스 관련 발언이나 분석으로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언론과도 폭 넓은 접촉을 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 이전과 현재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나?
"'메르스 특수'라는 말은 부적절하고... 많이 바빠진 건 사실이다. 이 상황이 굉장히 좀 낯설고 참 못마땅하다. 적합하지 않고, 비정상적이다. 제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 인터넷 어느 매체에 전재되면서 거기에서만 한 100만 건 조회가 됐다고 한다. SNS로 많이 퍼졌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공유될 만한 글인가 싶다. 국민들이 정보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그렇다고 본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정말 느낀 게 많다. 저는 의사이고, 의사 회원 수천 명을 가진 단체 대표였고, 때문에 의료제도에 대한 환경적 문제점을 많이 느끼고, 현황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정부가) 무능할지 몰랐다.

정부는 그동안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이 없었다. '보건당국'이라고 불리는데, 실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능력이 없다. 보건당국도 없고, 당국자도 없다. 이 상황을 리드해가는 리더도 없고, 책임을 지는 결정권자도 없다. 그 결과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다.

그나마 메르스라 다행이다. 그것보다 더 치명적이고 전파력이 높은 전염병이었다면 끔찍한 국가적 재앙이 됐을 거다. 어떻게 보면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본다. 정부의 무능도 그렇지만, 전문가 단체나 의사들도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됐다. 정부에 전문가가 없거나, 적었다면 (밖에 있는) 많은 전문가가 정부에 관여하고 조언도 해야 하는데... 지난 수년 동안, 사스, 신종플루가 차례로 등장한 후에 정부의 감영병 파트너가 감염내과가 됐는데, 그것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꽤 있다. 거기에 나도 공감한다."

- 메르스가 한국에서 대유행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을 뭐라고 보나?
"정부의 무능이다. 일단 사스와 메르스를 자주 비교하는데, 사스는 정부가 사전에 미리 경계하고 있었다. 가깝고, 교류가 많은 나라에서 발생해 언젠가 들어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전에 준비했다. 메르스는 중동이라는 비교적 먼 나라 질병이었다. 그러다보니 언론에서도 덜 다뤘고, 정부와 의료진, 국민 모두 경각심이 없었다. 글로벌 시대에 중동에 다녀오는 사람이 한둘도 아닌데, 의아한 부분이다.

사스와 메르스 대응에서 가장 큰 차이는 리더의 문제다. 리더의 결심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요즘 고건 전 총리가 많이 회자되는데, 사스 사태 초기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정부가 강제력을 발동하는 점에 대해 국민에게 이해를 구했다. 동시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리더십이 없다면 책임이 따르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분들이 단 한 분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큰 차이라고 본다."

- 의사들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예고된 재앙으로 평가한다고?
"그렇다.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이 실종됐다. 모든 국민이 봤듯이, 보건에 대해 조금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결정권자(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편집자 주)다. 지식이 없으니 전문가가 조언을 해도 판단할 수 없다. 그 아래 차관과 실장도 마찬가지다. 보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다. 청와대 안에 각종 수석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보건을 아는 사람이 없다. 보건은 고용복지수석 담당인데, 역시 보건 전문가가 아니다. 직책에도 보건이 없다. 민간에 맡겨두고 통제만 하다 이런 일이 발생한 거다.

그동안 정부는 보건정책에서 의사들을 많이 배제해왔다. 현재는 관이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관의 생각만 밀고나가는 '관치의료'다. 감염병 예방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굉장히 많은 돈이 백신 개발하는 데 쓰였다. 2011~2013년에 쓰인 돈만 750억 원이다. 분명 필요하고, 국가가 지원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렇게 돈을 쓴 결과를 지금 봐라. 준비를 잘 못한 거다.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메르스에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우리 정부는 국민에게 경각심을 알리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최초 감염자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해달라는 의사의 요청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못해 (검사를) 해주면서 '음성이면 당신이 책임져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이, 마음 속으로는 '양성이 나오면 당신이 책임져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 음성이 나오면 의사가 할 일이 뭐가 있나? 하지만 양성이 나오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아진다. 속마음이 그렇게 표출된 게 아닌가 싶다. 그 정도로 정부의 대응이 너무나 어이없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메르스를 '중동식 독감'이라고 표현하는 등 메르스 공포심을 지우려고 애쓰는 것 같다. 그러나 위험성을 너무 무시하는 건 아닌가?
"독감이 아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진짜 독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전문가들은 본다. 이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다. 불필요한 공포를 거두어 내야 할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독감이 아닌데 중동 독감이라고 하는 건 안 된다.

물론 그 말이 나온 배경은 이해한다. 초등학생들이 대상이었고, 불필요한 공포심을 덜어주려고 했을 거다. 본 취지가 그렇다면 언론에 안 나오게 차단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 그걸 보며 박근혜 대통령 곁에서 보좌하는 분들 중에 답답한 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정부, 매일매일 대국민 브리핑 해야"

"공공병원 대응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은 전국 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아닌 안전행정부 소속이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방역이 첫 번째 업무인데 지금도 진료하느라 바쁘다. "
 "공공병원 대응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은 전국 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아닌 안전행정부 소속이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방역이 첫 번째 업무인데 지금도 진료하느라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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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시점에서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공공병원 환자들을 내보내고 그곳을 메르스 지정병원으로 만드는 거다. 안심병원 80여 곳을 지정해 발표했는데, 대다수가 민간병원이다. 안심병원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그러면 그곳은 다시 위험병원이 되는 건가?

정부가 메르스를 잡지 못한 건 조기에 보건소, 공공의료기관이 제 역할을 하도록 지시하지 않아서다. 공공기관이 제 역할을 하면서 민간의 도움을 얻어야 했다. 민간은 메르스 환자가 나오면 병원을 폐쇄해야 하는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어렵다. 환자를 떠넘길 수밖에 없는 거다.

공공병원 대응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은 전국 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아닌 안전행정부 소속이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방역이 첫 번째 업무인데 지금도 진료하느라 바쁘다. 보건소가 가장 앞장서서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1차 스크리닝을 한 다음 공공의료병원으로 환자를 모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런 지침도 없고, 협조 공문도 없는 걸로 안다.

메르스 발발 2주가 지나 처음 나온 메시지가 '(메르스 의심환자를)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는 거였다. 어이없는 일이다. 의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안 나오겠나? (병원) 폐쇄 위험을 안고 진료를 하고 있으니... 오직 개인의 사명감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70여 명 중 절반만 조기에 격리대상이었고, 그중에서도 누락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유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대상 범위를 적게 잡은 것도 있지만, 방문자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어서다. 이건 정부가 나서서 행정력을 동원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또한 일찌감치 위험기간 동안 (병원을) 방문한 사람에게 즉시 알려달라는 홍보를 계속했어야 했다. 근데 그게 오늘(17일)에야 시작됐다. 너무 늦었다. 지금 삼성서울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환자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나흘간 입원했다. 위험 기간에, 위험 지역에 있었던 분들에게 계속 알려서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홍보해야 한다. 그게 잠재적 감염자를 일찍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 만약 본인이 정부 책임자였다면?
"매일매일 대국민 브리핑을 했을 것이다. 지금 메르스도 문제지만, 메르스 공포도 문제다. 공포를 잡기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이 다니면서 이 지역은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안 된다. 그건 리더가 하는 일의 일부분이고,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그날그날의 상황과 구체적 지침이다.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 받길 원한다.

메르스는 신종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인데다, 방역망이 1차, 2차, 3차로 뚫린 거다. 상황이 계속 바뀔 수 있고, 정부의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정부가 대언론 브리핑뿐만 아니라 대국민 브리핑을 해야 한다. 현재 상황과 그 의미까지... 누구도 책임을 지기 싫으니 알아서 하도록 맡겨만 둔다."

"메르스는 걸리면 10명 중 1명이 죽으니, 국민들이 공포를 느끼는 건 마땅하다. 다만 합리적인 공포여야 한다. 오해로 인한 공포는 억울하지 않겠나."
 "메르스는 걸리면 10명 중 1명이 죽으니, 국민들이 공포를 느끼는 건 마땅하다. 다만 합리적인 공포여야 한다. 오해로 인한 공포는 억울하지 않겠나."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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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발생 이후 매주 '이번 주가 고비'라고 진단했지만, 매번 예상이 어긋나서 이를 두고 SNS에서 풍자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나?
"정부가 고비라는 말을 초창기에는 쓸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고비가 다 지나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바이러스의 행동 양태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산발적으로 여러 병원에서 생겨날 것이고, 장기전으로 갈 것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몇 주라고 예상했지만 그보다 꽤 길게 갈 수도 있다."

- 메르스 자체보다 메르스 공포가 더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일각에서는 결핵으로 매년 2천 명 이상 사망하고, 결핵은 공기전파까지 되는데, 왜 메르스를 더 두려워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 누구도 결핵이 무서워서 마스크를 쓰지는 않지 않는다. 이런 비유가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결핵은 우리 주변에 늘 있는 살인·강도쯤이다. 메르스는 북한에서 내려온 무장공비다. 어느 날 무장공비가 내려왔는데 안 잡히면 그게 더 무섭지 않겠나. 메르스는 걸리면 10명 중 1명이 죽으니, 국민들이 공포를 느끼는 건 마땅하다. 다만 합리적인 공포여야 한다. 오해로 인한 공포는 억울하지 않겠나.

분명한 건 병원 바깥에서는 공기 전파가 안 된다. 개방된 공간에는 특히 그렇다. 병원 밖 폐쇄된 공간이라면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개된 장소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현재 감염자가 150명이다. 안 그랬다면 수천 명에 달했을 거다. 전염병은 심리학으로 시작해 통계학을 거쳐 의학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심리학으로 시작된 공포가 통계를 거치면서 냉정함을 찾고, 마지막에 의학이 병의 실체를 드러내면 사람들이 안심한다. 지금은 통계학으로 넘어가야 할 시점이다."

- 제2의 메르스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반드시 온다. 지금보다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온다면 정말 큰 재앙이다. 그리고 그런 바이러스는 실존한다. 그런데 메르스 사태가 지나가고, 국민들은 빨리 잊으니,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까봐 염려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정말 존경한다. 국민적 저항이 컸는데, '오바마 케어'를 시작했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매우 큰 정치적 부담을 안고 시작한 거다. 몸소 나서서 국민을 일일이 설득했고, 이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셧다운 등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며 의료제도 개혁을 밀어붙였는데, 그건 큰 사명감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 의료제도도 큰 수술이 필요하다. 그건 굉장히 큰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돈을 더 내야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본다는 건 분명하다. 그렇다면 (리더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한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고, 국민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 편집ㅣ홍현진 기자

[인터뷰 2편] "정부-삼성서울병원, 이해관계 맞아 떨어졌다"


태그:#메르스, #노환규, #사스, #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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