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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학ㆍ평화학자 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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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처럼 읽기>를 잇는 새 책 집필에만 매달렸던 정희진 선생이 오랜만에 오마이스쿨 수강생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오마이스쿨은 4월 오프라인 강좌로 정희진 선생의 '여성학 입문'(총4강)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4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홍대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립니다.

정 선생이 보내온 기획안에는 그가 '여성학 입문' 강의를 선택한 이유가 잘 담겨있습니다.

"여성주의는 학문 이론, 사상, 인식론이며 태도, 가치관 그리고 정치이자 정치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주의를 규정하는 결정적 독특함은 '사유의 조형성(造形性)'에 근거합니다. 여성주의는 궁극적으로 경계에 관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얘기처럼 이번 강좌에서는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를 들여다봅니다. 아울러 여성주의가 자유주의, 맑스주의, 탈식민주의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그 역사적 측면도 함께 살펴봅니다.

1강은 '자유주의와 여성주의 : 위치성'입니다. 표현의 자유, 성적 자기 결정권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유'가 오히려 기득권 세력의 논리가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요? 자유주의와 여성주의 사이에 '우정'과 '적대'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2강에서는 여성의 사회 진출, '알파걸'의 출현, 여성의 고학력 현상을 주장하는 시대의 담론을 생각해봅니다. 맑스주의 노동개념이 남·녀, 서구·비서구에 어떻게 달리 적용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노동·일의 개념을 재고합니다.

3강에서는 '탈식민주의'와 '여성주의' 관계를 고찰합니다. 식민주의는 국가 간의 관계에만 적용되지 않는, 모든 사회적 권력 관계의 문제입니다. 식민주의 원리와 가부장제 구조의 연결성을 고찰함으로써 여성주의가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4강은 여성주의 관점으로 오늘날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여성주의 역사와 경로는 사회마다 다르고 인종과 계급을 고려하지 않는 페미니즘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무지가 오늘날 이 땅에서 어떤 오해를 가져왔는지, '새로운 혐오' 시대를 분석합니다.

우리 사회 다양한 대립을 해체하고 새로운 사고의 지형을 열어가는 방법, 오마이스쿨 4월 오프라인 강좌 <정희진 '여성학 입문'(총4강)>으로 2015년 봄을 활짝 열어보세요!

신청문의 733-5505 (내선270)

☞ 오마이스쿨 4월 오프라인강좌 <정희진 '여성학 입문'> 자세히보기 http://omn.kr/c0u8

 4월 오프라인강좌 <정희진 '여성학 입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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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오마이스쿨, #정희진, #페미니즘, #여성학, #여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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