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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 부산 북·강서갑지역 전재수 위원장은 지난 21일 북구청 강당에서 <전재수의 시대성찰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의 첫 에세이집인 <시대성찰>에는 저자의 가족, 이웃과 겪었던 소소한 일상을 비롯해 정치적인 이야기까지 담겨 있다. 책은 '1부. 용서와 사랑을 위하여'~'5부.SNS 담벼락에서'까지 55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재수의 시대성찰 이야기' 출판기념회가 부산 북구청 강당에서 있었다.
 '전재수의 시대성찰 이야기' 출판기념회가 부산 북구청 강당에서 있었다.
ⓒ 송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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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1000여 명이 찿았지만, 강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방명록만 남기고 가거나 북구청 주위에 남아있던 사람도 상당수 됐다.

김은경(전 청와대 비서관)의 사회로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정청래, 오영식, 유승희, 조경태, 전해철, 김현, 최재성, 임수경, 배재정), 김정숙 여사(문재인 대표의 부인)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하였다. 또한 김영춘 부산시당 위원장, 배준현지역위원장, 부산북구의회 새정치연합 의원(성효림, 정기수, 이동호, 김만종, 이선주, 문영남, 문영경) 전원이 참석하였다.

2분으로 제한된 내빈의 축사 릴레이가 있었다. 사회자는 "선거법상 지지 또는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은 법에 저촉되므로 이점 주의'하라며 시간엄수를 강조했다.

새정연 문재인 대표 대신 참석한 김정숙 여사가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새정연 문재인 대표 대신 참석한 김정숙 여사가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 송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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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대표의 축사는 김정숙 여사가 대독하였다.

"그의 일관된 관점은 삶에 대한 겸손함과 따뜻함입니다. 집 뒷산의 산책길에서도 말 못하는 동물들에게서도, 앞서 살다간 철학자들은 물론 어린 딸들에게도 따뜻함을 발견해 내는 전재수 위원장님의 이야기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따뜻한 정치인 전재수가 여러분께 봄을 조금 일찍 선물할 겁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국회의원 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국회의원 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 송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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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은 삼행시로 축사를 대신하였다.

"전~~ 전심전력으로 그러나
재~~ 재기발랄하게 준비했습니다.
수~~수준 높은 부산 시민들을 믿습니다."

유영희 최고위원, 오영식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김영춘 부산시당 위원장 등도 축사 릴레이를 이어갔다. 2분의 제한시간을 14초 축사로 변경하였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최재성 의원도 삼행시로 저자의 정치이력을 말해주었다.

"전에 구청장에 떨어졌습니다.
재차 국회의원 두 번 떨어졌습니다.
수요일엔 반드시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출판 기념 축사 릴레이의 제한 시간은 2분에서 14초로 줄었지만 지켜지지는 않았다.
 출판 기념 축사 릴레이의 제한 시간은 2분에서 14초로 줄었지만 지켜지지는 않았다.
ⓒ 송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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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 임수경 의원, 배재정 의원, 문성근 더불어사는세상 시민문화학교 대표, 이성식 전 북구청장, 김만종 북구의원장, 정흥태 부산대 총동창회장으로 이어지던 축사는 유영진 부산약사회장의 축사를 대신한 노래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사회자는 축전을 보낸준 분들(우윤근 의원 등 새정연 국회의원들,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자체 단체장과 김석준 부산교육감)을 소개하였다. 대표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전을 읽어주었다. "전재수의 길과 박원순의 길은 하나입니다.(이후 생략)"
전 위원장은 인사말을 끝냈자, 참석해 분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참석자와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을 합창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 '전재수의 시대성찰 이야기' 출판 기념회 전 위원장은 인사말을 끝냈자, 참석해 분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참석자와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을 합창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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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하였다.

"제가 출판기념회에 많이 가 보았습니다. 시작할 땐 사람들은 분주하지만 지금쯤 되면 절반 정도는 다 빠져 나가버립니다. 이 장소는 작년만해도 빌려도 빌릴수 없었던 아픈 장소입니다. 새누리당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작년 지방선거 이후에 (북구의회가) 여소야대가 되면서(관련기사: 부산 북구의회는 여소야대) 저희들이 대관할수 있었습니다. 대관 취소 압력이 담당 공무원한테 엄청났다고 그럽니다. 담당 공무원이 하소연을 하더라고요. 부산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첫 출마했을 때 (득표율) 33%, 지난번에는 48%(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에 맞서 47.6%의 득표율을 기록함)였습니다. 제가 잘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부산 민심이 지난 10년간 변하고 있다는 걸 반영하는 것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 정치인들 출판 기념회 겁나 합니다. 전재수 겁도 없이 출판기념회 합니다. 세 번 출마 하면서 한 번도 안 했습니다. 한 번은 해도 되잖아요. 그보다도 나이 사십 중반에 무슨 인생의 성찰이 있어서 책을 냅니까? 전재수가 부족한 부분 있더라도 격려하고 손 잡아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 큰 절을 하고 있는 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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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노래하는 북구 주민'의 축가와 색소폰 연주(백양중 2학년)가 있었다. 전 위원장은 '북구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 속에서 항상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모아서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을 합창하였다. 북구 주민과 합창하던 전 위원장은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전위원장은 아울러 "경쟁에 지쳐 있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은 불의에 대해 분노가 있는 사람이지요"라며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따뜻한 이웃이 되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첨부파일
P3213480.JPG


태그:#전재수, #시대성찰 이야기,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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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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