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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대권주자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대권주자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충남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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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후보 안희정'이 '유력'에서 '확실'로 바뀔 때 선거기간 내내 함께 달려온 지지자들은 "안희정 도지사"를 연호했다. 몇몇 지지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충남도지사에 첫 도전장을 던진 2010년, 그는 'DJ-노무현의 장자 안희정'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더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호소해 당선됐다. 그리고 2014년 그는 '충청의 대표선수 안희정'으로 구호를 바꿔 도지사 재선에도 성공했다.

어느 순간부터 안희정 당선인은 차기 대권 맹주로 더 주목받았고, 본인도 더 이상 부인하지 않고 "때가 되면 대권도전 하겠다"고 말한다.

이번 선거를 마치고 안희정 당선인은 "제 이름으로 치러보는 두 번 째 선거였는데, 정치인으로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선거를 치렀을 때와는 또 다른 배움"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당선이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당선이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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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당선인은 “긍정의 에너지를 양식삼아 뛰었다”며 “정치란 희망과 환희를 키워 나가는 일이며, 이를 실천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당선인은 “긍정의 에너지를 양식삼아 뛰었다”며 “정치란 희망과 환희를 키워 나가는 일이며, 이를 실천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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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는 많은 분들이 주는 긍정의 에너지를 양식 삼아 이번 선거를 뛰었다"며 "반대로 무표정하고 화난 얼굴로 대해 주셨던 눈빛들은 저에게 사색의 근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 긍정의 눈빛과 부정의 눈빛이 마음 속에 한데 섞여서 저를 다시 원점으로 세워놓곤 했다"며 "정치란 사람들의 희망과 환희, 그리고 기대와 낙관의 힘을 키워 나가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안희정 당선인은 앞으로 정치인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 시대의 과제를 절실하게 느꼈다. 다양한 삶의 현장에 드리워져 있는 이 시대 양극화의 현실, 저출산·고령화의 현실, 지역경제의 어려움의 현실... 많은 분들이 시름과 고통에 빠져 있다. 그분들의 어두운 얼굴에 조금 더 빛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그런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시사신문>과 <교차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안희정,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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