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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시장이 8년 만에 맞대결을 벌인 6.4 경기 수원시장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임태영(현 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김용서(전 시장)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5일 새벽 염 당선자가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부인과 함께 축하 꽃다발을 들고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현직 시장이 8년 만에 맞대결을 벌인 6.4 경기 수원시장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임태영(현 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김용서(전 시장)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5일 새벽 염 당선자가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부인과 함께 축하 꽃다발을 들고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염태영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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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시장이 8년 만에 맞대결을 벌인 경기 수원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53·현 수원시장) 후보가 승리를 거둬 재선에 성공했다.

염 당선자는 4일 실시된 수원시장 선거 개표(개표율 49.2%) 결과 5일 새벽 4시 30분 현재 총 유효투표수 24만5478표 가운데 59.5%의 지지를 얻어 37.8%의 지지를 받은 새누리당 김용서(73·전 수원시장)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통합진보당 임미숙(44·통합진보당 수원시당원협의회장) 후보와 진보정의당 김규화(51·진보정의당 민생본부장) 후보는 각각 1.6%, 1.0%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염 당선자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새누리당 김 후보의 '색깔론'과 '땅 투기' 의혹 제기 등의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렸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 등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조용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했다. 특히 그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네거티브는 역풍을 맞을 것이며, 포지티브가 승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염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수원시민의 승리이며 투표가 부패의 낡은 시대를 이겼다"라면서 "더 낮은 자세로 오직 시민만을 섬기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로하고 공감하며 기댈 언덕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저 스스로를 새롭게 하면서 수원시정을 더욱 혁신해 나가겠다"라면서 "함께 경쟁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김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존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염 당선자는 또 "수원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면서 "수원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된다는 마음으로 세계가 존경하는 수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휴먼시티 수원'이란 도시브랜드로 시정을 이끌어온 염 후보는 이번 선거 슬로건을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으로 정하고 ▲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도시 ▲ 고용률 1등의 알찬 일자리 도시 ▲ 무지개 복지도시 및 교육문화도시 ▲ 균형 있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수원에서 오랫동안 시민·환경운동가로 활동해온 염 당선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을 지낸 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 출마,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민선 5기 수원시장에 당선됐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수원시민들은 청렴도 최우수 1등급 달성, 재정건전성 확보, 프로야구 10구단 및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 수원비행장 이전 단초 마련 등 해묵은 현안 해결에 앞장선 염 시장의 '중단 없는 수원 변화' 정책에 손을 들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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