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포스터

KBS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포스터 ⓒ K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지난해 방영됐던 미국 방송사 CBS가 KBS 2TV 드라마 <굿닥터>의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 앞서 tvN <나인>이 미국 측과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굿닥터>가 '한국발 미드' 2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미국 CBS와 KBS가 <굿닥터> 리메이크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방영 당시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폐증 환자 박시온(주원 분)이 소아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의학 드라마라는 특수 장르를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았던 부분이 CBS 측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박재범 작가는 "아직 리메이크 제작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된다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한국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 드라마에 공감해 주고 (리메이크) 가능성을 타진해 주었다는 점이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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