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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이월드가 주최하는 '야간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와팝(WAPOP) 케이 드림콘서트(K-DREAM)가 21일 두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서울과 경주 일원에서 주로 개최되는 K-POP콘서트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봄기운 속에 쌀쌀한 날씨임에도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다.

외국인들을 비롯해 중·고생 그리고 외지에서 온 아이돌 가수의 팬 카페 회원들까지 합세해 그 열기를 북돋았다.

오랫만에 의자춤인 '미쳤어'의 한 동작 광경.
▲ 가수 손담비의 공연 모습 오랫만에 의자춤인 '미쳤어'의 한 동작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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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카페 회원들은 미리 로얄석 제일 앞자리에서 자리를 세팅하고 미리 준비한 피켓과 카메라 그리고 망원경까지 동원해 팬의 위세를 내세웠다.

이번 공연은 대구에 최대 놀이공원인 우방랜드가 새롭게 단장하여 이월드로 바뀌면서 자유이용권과 K-POP 행사를 묶어 이벤트 성격의 행사를 개최한 것.

벚꽃축제를 명명되기는 했지만 아직 이른 시기여서 아마도 4월 초가 되어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팝 케이 드림콘서트 첫 무대는 '토요일 밤에'와 '미쳤어'에 주인공 손담비가 첫 무대를 열었다. 이후 동양적인 색채와 무대가 잘 어우러진 탑톡의 '아리리오'의 이색적인 군무와 한글의 모습이 새겨진 부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우리 것을 소재로 노래를 꾸민 탑독. '아라리오'의 한 장면.
▲ 탑독의 공연 모습 우리 것을 소재로 노래를 꾸민 탑독. '아라리오'의 한 장면.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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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놀이공원에서 놀고, 밤에는 83타워에서 분위기있게 무드잡으면 좋을 듯한 이월드.
▲ 이월드 83타워의 모습 낮에는 놀이공원에서 놀고, 밤에는 83타워에서 분위기있게 무드잡으면 좋을 듯한 이월드.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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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에서는 헬로 비너스, 스컬 & 하하, 달샤벳, 포맨, 제국의 아이들과 신예 그룹인 B.A.P의 1004(ANGEL)를 끝으로 야간 축제의 첫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일)까지 행사를 치를 예정이며, 대구시와 이월드에서는 와팝 행사를 계기로 대구 최고의 벚꽃 관광지가 될 수 있기 위해 그 기반 조성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남은 와팝 공연에는 나인뮤지스, 오렌지카라멜, 소년공화국, 걸스데이, 김재중이 라인업된 상태이다.

대구 이월드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에 축제 구간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과 스트릿 댄스와 커버 댄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그:#대구이월드, #이월드, #와팝, #K-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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