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경남 진주시 도심 차없는 거리(일명 로데오거리)에서 28일 오후 3시 열린 '진주,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문화제 현장. |
ⓒ 김종신 |
관련사진보기 |
내복 바지를 입었다. 스위트도 하나 더 껴입었다. 그럼에도 코에서 콧물이 흘러내는 것을 막지 못했다. 영하 6도. 춥다는 날씨예보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경남 진주 시내 차 없는 거리(일명 로데오 거리)에서 열린 생활정치 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주최 '진주,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문화제가 28일 오후 3시부터 1시간여 열렸다.
큰사진보기
|
▲ 엄마 따라온 꼬마가 안녕하지 못한 이유('나라가 안녕하지 못해 엄마 따라 나온 저도 힘듭니다')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
ⓒ 김종신 |
관련사진보기 |
추운 날씨에도 엄마 따라온 꼬맹이부터 하얀 서리가 머리를 뒤덮은 어르신까지. 추워서 그냥 서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안녕'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노래가 흘러나오자 '안녕'한 사람들이 있다.
큰사진보기
|
▲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진주,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
ⓒ 김종신 |
관련사진보기 |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마침내 올 행복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위처럼 살자꾸나'
큰사진보기
|
▲ 28일, 경남 진주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 <진주, 안녕들하십니까?>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대동 춤을 추고 있다. |
ⓒ 김종신 |
관련사진보기 |
노래에 언 몸을 녹이는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
노래 못하는 음치, 말 못하는 어치,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눈치지만 이들의 열정을 '같이' 했다는 사실에 기분 좋은 하루다.
덧붙이는 글 | 해찬솔일기 http://blog.daum.net/haechansol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