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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22일 그룹 신화 이민우의 솔로활동이 10주년을 맞이한다. 신화로 함께해온 16년의 세월 못지않게 이민우의 솔로활동도 화려하다. 이민우의 솔로앨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앨범을 되짚어 보자.

1집 < Un-Touch-Able >(언터쳐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신화가 새 소속사로 옮기면서 이민우는 멤버 최초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M이라는 새로운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3곡을 실은 첫 솔로 앨범은 프리스타일(free style)과 마이스타일(my style) 두 가지로 자켓을 나누어 냈다.

인트로 곡은 당시 에릭이 모델이었던 모 인터넷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 되어 화제가 되었다. 타이틀곡 'Just one night'(저스트 원 나잇)은 정장을 입고 추는 안무와 이민우만의 섹시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후속곡 '비야'는 팬들이 비오는 날 듣는 베스트곡 중 하나다. 김도현 작곡의 발라드 'Un-Touch-Able'(언터쳐블), 린과 전진이 피쳐링한 '없게 만들어요'도 숨은 명곡이다.

싱글앨범 < If You... >(이프 유)
2005년 3월 < If you... >라는 타이틀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부드러운 멜로디로 이민우의 감각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싱글앨범 발매 1주일 만에 핫트랙스, 한터 등 국내 음반 주간차트 1위를 모두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2집 < Ⅱnd Winds >(세컨드 윈즈)
같은 해 9월 M 2집이 발매되었다. 타이틀 곡 'Bump!!!'(범프)는 이민우가 단 10분 만에 완성한 곡이다. 빠른 비트와 파워풀한 안무로 이민우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타이틀곡은 물론 후속곡 'Girl Friend'(걸프렌드) 모두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으로 연말 MKMF 댄스부문상, SBS 가요대전 본상, 골든디스크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3집 < Explore M >(익스플로어 엠)
2007년 7월 이민우는 엠 라이징 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3집 앨범을 발표했다. 12개의 트랙 중 9곡을 직접 작곡·작사·편곡했다. 타이틀곡인 'Stomp'(스톰프)는 강한 느낌의 댄스곡으로 남성미 넘치는 안무를 통해 파워풀한 매력을 전했다. 후속곡 'The M style'(더 엠 스타일)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니앨범 < The Sentimental Reason >(더 센티멘탈 리즌)
2008년 2월 이민우의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로맨틱하면서도 제목처럼 센티멘탈한 앨범이다. 장혁, 서영도, 길은경, 김동하 등 국내 재즈와 펑키스타일의 최고 연주자들과 함께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 1집의 타이틀곡인 'Just One Night'을 재즈풍으로 재해석한 'Just One More Night'(저스트 원 모어 나잇)과 달달한 사랑노래 '사랑이란 예쁜 두 글자'가 대표적이다.

4집 < M Rizing >(엠라이징)
같은 해 9월 쉬지 않고 달려온 이민우는 4집 앨범 < M Rizing >을 발표했다. 12곡 중 7곡에 이민우가 참여하였다. M RIZING'이라는 본인이 설립한 레이블 명칭을 앨범타이틀로 하며, 새로운 도약이라는 강한 음악적 의지를 표현했다. 타이틀곡 '남자를 믿지마'는 용감한 형제의 곡으로 나쁜 남자의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4.5집 < Minnovation >(미노베이션)
2009년 미니앨범 < Minnovation >을 발표했다. 이민우를 뜻하는 'M'과 '혁신, 쇄신'이란 뜻의 'innovation(이노베이션)'의 합성어로 이번 앨범에 이민우만의 혁신적인 음악들을 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층 더 이민우만의 음악 스타일을 완성하는 계기가 된 앨범이다.

이민우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오픈 2분 만에 매진시킨 것에 이어 올해도 4천 석이 3분 만에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에서 '2013 M 이민우 Christmas Live – XMAS'를 개최한다.

10년 동안 꾸준히 'M 스타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민우의 새 앨범은 내년 1월 만나볼 수 있다.